한국게임정책학회, AI와 규제, 플랫폼 변화 해법 찾는 춘계 학술대회 21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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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이 단순 콘텐츠 산업을 넘어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학계와 업계가 게임의 미래 경쟁력과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게임정책학회는 오는 21일 수도권 대표 게임축제 '2026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열리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플레이엑스포 B2B홀 내 다목적관에서 '2026 한국게임정책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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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는 '게임과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국가 전략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게임산업의 과제'를 핵심 화두로 내세우며, AI와 플랫폼 변화, 게임 규제, 산업 생태계 재편 등 최근 업계가 직면한 이슈들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최근 게임산업은 단순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넘어 AI·반도체·플랫폼 산업과 연결되는 디지털 융합 산업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게임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산업 경쟁력과 정책 방향을 둘러싼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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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에서도 AI가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다.

첫번째 발제에서는 오산대 이경은 교수가 '영상 기반 AI 모션캡처가 애니메이터의 창작 주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이 제작 환경 전반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창작자의 역할 변화와 산업적 함의를 짚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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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명지대 신혜련 교수와 이유철 연구원은 '비전 모달리티 기반 게임물 특징 식별을 통한 등급분류 자동화 연구'를 발표한다. 게임물 심의와 등급분류 체계에도 AI 기술이 접목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다. 업계에서는 향후 AI 기반 자동 분류 시스템이 심의 효율성과 글로벌 대응 속도를 크게 높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세번째 발제에서는 법무법인 태평양 유재규 변호사가 '게임 경품 규제, 완화와 책임의 균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확률형 아이템과 보상 체계에 대한 규제 논의가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게임산업 역시 규제와 산업 진흥 사이 균형점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를 고민해 본다.

마지막으로 가천대 전성민 교수는 'AI, 플랫폼 기반 게임 산업 생태계 변화와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AI 기술 발전과 글로벌 플랫폼 중심 구조 변화 속에서 국내 게임산업이 어떤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MMORPG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콘솔·싱글 플레이·글로벌 서비스형 게임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상황과 더불어 글로벌 게임산업 환경에서 생성형 AI가 개발을 비롯해 전반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산업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자리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종합토론에는 최승우 한국게임정책학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으며, 한성대 전영돈 교수, 게임물관리위원회 박한흠 정책법무센터장, 경동대 송석록 교수 등이 참여해 산업과 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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