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황조윤 극본, 김성훈 연출)가 욕망으로 폭주하는 박보영의 변신과 악인 이광수의 광기로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0일 공개된 '골드랜드' 7-8회에서는 폭주하는 욕망과 숨 돌릴 틈 없는 액션, 금괴를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 변화가 휘몰아치며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무엇보다 박이사(이광수)의 광기 어린 추격이 본격화되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희주(박보영)의 행방을 쫓아 장강무역에 들이닥친 박이사는 천실장 세력과 정면 충돌, 총과 칼은 물론 맨몸 액션까지 몰아치는 거친 난투극을 펼치며 강렬한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특히 수적으로 밀리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밀어붙이는 박이사의 집요한 광기는 극한의 서스펜스를 선사했고, 자신을 미행하던 진만(김희원)의 차량을 망설임 없이 들이받는 충격적인 엔딩은 앞으로 그가 보여줄 더욱 악랄한 폭주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진만과 선옥(문정희) 사이 숨겨진 과거 인연까지 드러나며 극은 또 한 번 반전을 맞았다. 수술을 앞둔 선옥을 찾아간 진만은 희주가 자신의 딸이라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한 뒤 흔들리기 시작했고, 병실 밖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몰래 듣다 끝내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은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과연 진만의 선택이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변수로 돌변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번 7-8회에서는 희주(박보영)가 직접 판을 뒤엎기 시작하며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더 이상 도망치지도, 흔들리지도 않는 희주는 사지가 결박된 채 죽음 직전까지 내몰린 우기(김성철)를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축사로 뛰어들고, 도경(이현욱)의 밀항까지 직접 설계하며 위험한 판을 주도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어린 시절 우기와의 기억과 현재가 교차되며, 살아남기 위해 점점 더 독해지고 대담해지는 희주의 변화가 펼쳐졌다. 더 이상 누구도 믿지 않은 채 직접 판을 짜고, 위기마저 이용하기 시작한 희주의 거침없는 폭주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골드랜드'는 밀수 조직의 1500억 금괴를 손에 넣은 주인공이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 속에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금빛 욕망 생존 스릴러를 그린 작품이다. 박보영, 김성철, 이현욱, 김희원, 문정희, 그리고 이광수가 출연했고 '일년에 열두남자' '리치맨'의 황조윤 작가가 각본을, '수사반장 1958' '찌질의 역사'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골드랜드'는 디즈니+에서 매주 수요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를 찾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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