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폐경 이후 골다공증을 앓는 여성은 조기 사망 위험이 최대 50% 가까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칭하이대학교 연구진은 완경이 된 여성 2977명을 대상으로 골밀도와 사망 위험 연관성을 분석,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 '완경(Menopause)'에 최근 게재했다.
골다공증은 뼈가 약해지고 골밀도가 감소하는 질환으로, 특히 폐경 이후 여성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폐경이 시작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면서 뼈가 새롭게 생성되는 속도보다 분해되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특히 고관절 부위의 골밀도가 크게 낮아진다.
연구진에 따르면 골밀도가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지거나 골다공증성 골절을 경험한 경우 사망 위험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골밀도가 낮은 여성일수록 심혈관 질환과 만성질환, 전반적인 건강 악화 위험이 함께 높아지는 경향도 관찰됐다.
분석 결과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여성은 사망 위험이 약 47% 증가했다. 또한 대퇴골 부위의 골밀도가 낮을수록 사망 위험은 더욱 커졌으며, 특정 수치 이하에서는 위험 증가 폭이 더욱 가파르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골밀도가 단순히 뼈 건강만 보여주는 수치가 아니라 전신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골밀도가 낮다는 것은 근육량 감소, 만성 염증, 영양 불균형, 활동량 감소 등 다양한 건강 문제와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편 골다공증은 초기 징후가 뚜렷하지 않아 주의해야 한다.
통증이나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가 시간이 지나 가벼운 충격만으로도 손목이나 대퇴골(엉덩이뼈)이 골절되면서 뒤늦게 진단되는 경우도 있다. 때로는 등이 굽거나 키가 줄어드는 척추 압박골절이 나타날 수도 있다.
치료 없이 방치하면 뼈는 점점 약해지고 척추와 손목, 대퇴골 골절 등 중대한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대퇴골 골절은 고령 환자에서 수술 후 합병증, 장기 입원, 사망률 증가와 직결되는 중증질환이다. 척추 압박골절의 경우 자세 변화, 만성 통증, 보행 장애를 유발해 ▲활동량 감소 ▲근력 저하 ▲추가 골절의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골다공증은 조기에 확인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진행을 충분히 늦출 수 있는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고위험군에 속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자신의 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예방의 핵심"이라며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매일 15~30분 정도 햇볕을 쬐며 가벼운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필요한 경우 하루 칼슘 800~1000mg, 비타민 D 800~1000IU의 보충을 고려할 수 있으며 걷기나 근력운동 등 규칙적인 체중부하 운동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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