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의 '느린 송구'가 도마 위에 올랐다.
20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경기에서 다소 느슨해 보일 수 있는 수비가 나왔다.
2-2로 맞선 3회말 1사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2-유간에 강한 땅볼 타구를 때렸다.
2루수 김혜성이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타구를 낚아챘다. 김혜성은 유격수 방면으로 이동하면서 역동작으로 포구했다.
이후 도움닫기 없이 1루에 원바운드로 송구했다. 한 타이밍 빠르고 정확한 반면 공은 느리게 날아갔다. 도움닫기 후 던지면 송구가 강력하게 날아가지만 그 사이에 주자가 한 발 더 뛸 우려가 있다.
결과적으로 김혜성의 수비가 실패했다.
1루심은 최초에 아웃 판정했다. 비디오판독 결과 세이프로 정정됐다. 김혜성의 송구가 1루수 바로 앞에서 바운드됐다. 공이 글러브에 쏙 들어가기 전에 타티스가 1루를 밟았다.
2사 주자가 없어야 할 상황이 1사 1루가 됐다.
공교롭게 다저스는 여기서 홈런을 맞았다. 미겔 안두하르가 4-2로 도망가는 2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다만 김혜성의 수비가 팀의 패배로 직결되지는 않았다. 다저스는 5대4로 역전했다.
팀 승리와 별개로 일부 팬들은 김혜성을 비판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가 현지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풀카운트는 21일 '김혜성 퇴출론이 폭발했다. 트레이드설까지 나왔다. 팬들은 느슨한 플레이에 분노했다'고 보도했다.
풀카운트는 '김혜성의 수비가 논란을 일으켰다. 미국 팬들은 SNS에서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순간의 방심 하나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고 지적했다.
풀카운트에 따르면 경기를 중계한 해설진도 김혜성을 칭찬하지 않았다.
오렐 허샤이저는 "좀더 강하게 던졌어야 했다"고 짚었다. 캐스터 조 데이비스는 "너무 여유를 부린 대가를 치르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풀카운트는 '김혜성의 송구 속도는 평소 시속 80마일 중반대(약 136km)다. 이 장면에서는 59마일(약 95km)에 불과했다'고 비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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