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4년에 단 한 번 찾아오는 기회, 태극전사들도 놓칠 수 없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쏟아지는 모든 시선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월드컵의 시간이 다가왔다. 홍명보호가 해발 1460m에 위치한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까다로운 고지대 적응에 한창이다. '원팀'으로서의 목표는 단연 월드컵에서의 선전, '16강 이상 성적'을 향해 함께 달리고 있다. 개인 최고 역량을 선보여야 하는 선수들도 있다. 월드컵은 언제나 '등용문'이자, 도약의 발판이다. 뛰어난 선수들이 한곳에 모여 벌이는 치열한 경쟁의 장, 그 안에서 선보인 경기력은 세계 무대의 주요 평가 지표로 활용된다. 향후 이적시장을 위한 쇼케이스나 다름없다. 이적을 도모하는 선수들이 꼭 잡아야 하는 기회다.
월드컵 활약이 가장 간절한 태극전사는 단연 '코리안가이' 황희찬이다. 2021~2022시즌 임대로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한 그는 2022년 7월 완전 이적했다. 적응을 마친 2023~2024시즌이 정점이었다. 리그에서만 12골을 몰아치며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그러나 부상과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황희찬은 이후 두 시즌 동안 공식전 56경기에서 5골에 그쳤다. 팀 성적도 곤두박질쳤다. 울버햄튼은 2025~2026시즌 리그 최하위로 마감하며 강등이 확정됐다. 고액 연봉자인 황희찬은 챔피언십이 아닌 팀을 떠날 후보로 평가받는다. 풀럼과 브렌트포드 등 EPL 구단들의 이름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월드컵에서 장기인 폭발력과 득점, 건강함까지 증명해야 이적 가능성에 힘이 실릴 수 있다.
'황금 왼발' 이강인도 빼놓을 수 없다.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맹(PSG) 내 입지가 좁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주전보다는 교체로 나선다. 중요 경기 출전 비중도 크게 줄었다. 한국 국가대표팀에선 확고한 존재감을 자랑하지만, 소속팀 내 불안감은 해소해야 할 문제다. 이적으로 답을 찾을 수 있다. 스페인의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한 여러 구단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월드컵에서 에이스로서 입지를 굳힌다면, 이적시장에서의 매력은 더해진다.
유럽에서 커리어를 차곡히 쌓아나가는 설영우도 도약 기회를 노린다. 월드컵 활약은 유럽 5대 리그로 향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설영우는 2024~2025시즌 세르비아의 즈베즈다로 이적해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리그 2연패에 기여했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챔피언십 등의 관심이 전해지기도 했다. 월드컵 경쟁력 증명은 경력 반등의 필요조건이다.
이들 외에도, 유럽 내에서 한 단계 성장을 꿈꾸는 오현규(베식타시)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등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월드컵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 올여름 혹은 내년 겨울이 커리어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고의 '쇼케이스', 월드컵이 태극전사들에게 열린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미용사 변신' 이지현, 87세 전원주 얼굴까지 바꿔놨다.."10년은 젊어 보여" 비주얼 대반전 -
'임신' 이다해, 반려견 제사상 차리며 눈물 "떠난지 벌써 1년, 앞으로도 사랑해" -
박은영 결혼식서 쌍둥이 언니의 현실 폭로 "돈 개념 별로 없어, 제부가 잘 챙겨줬으면" -
"간호사들 왜 이렇게 불친절할까"...'써니' 김보미, 통증으로 병원 찾았다 '울컥' -
이민정, 똑닮은 친정엄마 얼굴 공개..딸 서이까지 '3대 모녀 DNA' 깜짝 -
"괜찮으세요?" 전지현, 무대인사 중 쓰러진 관객 구했다…인성까지 '월드클래스' -
이시언♥서지승, 결혼 5년 만에 득남..갓 태어난 子 공개 "지구별 도착" [공식] -
"MC몽, 김민종 저격 실형 가능성"...현직 변호사, 불법 도박 실명 폭로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