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방송인 겸 CEO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소영은 26일 "뚜호 50일 기념(?) 데이트"라는 글과 함께 오상진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일요일 저녁, 남편이 갑자기 '내일 저녁 먹을래?'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며 소소한 부부 일화를 털어놨다.
이어 김소영은 자신과 오상진의 성향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나는 일정이 생기면 업무는 낮에 다 끝내놔야겠다, 몇 시까지 돌아와서 라이브를 해야겠다는 식으로 계획 안에 나를 넣어놔야 마음이 편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오상진에 대해서는 "내가 꼬치꼬치 물어보거나 고민하는 표정을 지으면 '가기 싫어서 그러나?'라고 오해를 하는 편"이라며 "싫어서 그런 게 아니라 플랜을 생각 중인 거라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영은 "10년을 살아보니 우리가 정말 다르다는 걸 느낀다"며 "연애 때는 '우린 너무 비슷해!' 하고 사랑에 빠지는데 결혼하면 '어쩜 이렇게 다를까'라는 말을 자주 하게 되는 것이 신기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다행히 우리는 이제 서로를 너무 잘 알다 보니 상대를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살아보니 가족일수록 더 많이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서운한 일이 생겨도 머리로는 이 사람이 왜 이런지를 알고 있고, 상대의 마음을 몰라 멘붕이고 혼란스럽던 시절을 지나와서 평온하다"며 "그래서 남친일 때보다 지금이 더 좋은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7년 MBC 아나운서 선배 오상진과 결혼했으며, 2019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다. 이어 지난달 둘째 아들을 출산하며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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