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151km 직구 스트라이크는 단 1개... 김서현, 3K 무실점에도 여전한 제구 불안 어쩌니

한화 김서현이 27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해 박종혁 타석 때 폭투하는 장면. TvN스포츠(티빙) 캡쳐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한화 김서현이 역투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7/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한화 김서현이 역투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7/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한화 김서현이 역투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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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의 '아픈 손가락' 김서현이 퓨처스리그에서 1이닝 무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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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상으론 좋았지만 여전히 제구 불안은 해소하지 못했다.

김서현은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4-4 동점인 7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2사후 볼넷과 폭투로 2루의 득점권 위기에 몰렸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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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상은 분명 좋다. 안타도 맞지 않았고 삼진으로만 아웃카운트 3개를 만들어내며 위력적인 피칭으로 보였다.

하지만 제구 불안은 여전했다. 특히 직구가 스트라이크존으로 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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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오른손 타자 곽동효를 첫 타자로 상대한 김서현은 직구가 아닌 슬라이더로 승부했다. 초구 133㎞의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들어가며 스트라이크. 2구째도 슬라이더인데 바깥쪽 빠지는 볼이 됐다. 3구째는 직구일까 했는데 또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였고 곽동효가 헛스윙을 해 1B2S. 4구째도 바깥쪽 라인에 걸치는 높은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을 잡았다.

5번타자 이영재도 우타자인데 1,2구를 연달아 슬라이더로 선택. 바깥쪽으로 빠지는데 이영재는 직구로 생각하고 휘둘러 헛스윙이 됐다. 2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에 처음으로 직구를 던졌다. 151㎞가 나왔는데 바깥쪽으로 많이 빠지는 볼이 됐다. 4구째는 다시 슬라이더를 선택했고 바깥쪽 존에 들어왔는데 파울. 5구째 134㎞의 슬라이더가 떨어졌고 헛스윙이 되며 두번째 삼진을 잡았다.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한화 김서현이 실점 허용 후 아쉬워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7/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경기. 한화 김서현이 실점 허용 후 아쉬워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7/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의 경기. 한화 김서현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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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타자인 6번 박헌과의 승부는 달랐다. 이번엔 직구로만 나섰다. 제구가 되지 않았다. 포수 박상언이 가운데 높게 미트를 댔는데 한번도 그쪽으로 공이 가지 않았다. 149㎞의 초구는 바깥쪽 높았고, 148㎞의 2구는 낮았다. 150㎞의 3구도 바깥쪽으로 빠졌고, 4구째 148㎞의 직구는 바깥쪽 라인쪽으로 갔지만 살짝 빠져서 스트레이트 볼넷.

7번 우타자인 박종혁에게 던진 초구 149㎞의 직구가 처음으로 제대로 들어갔다. 가운데로 갔는데 파울. 2구째 133㎞의 슬라이더가 낮게 떨어졌고 헛스윙. 3구째 132㎞의 슬라이더가 완전히 바깥쪽으로 빠졌다. 포수가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날아가는 폭투. 2사 2루가 됐다. 흔들렸다. 4,5구 슬라이더가 모두 바깥쪽으로 빠지는 볼이 되며 풀카운트. 6구째 131㎞의 슬라이더가 낮게 떨어지며 헛스윙을 유도했다. 무실점 이닝 종료.

이날 19개의 공을 뿌린 김서현은 스트라이크 10개, 볼 9개를 기록했다. 직구를 7개 던졌는데 스트라이크존으로 간 공은 단 1개 뿐이었고 6개는 모두 존에서 벗어난 볼이었다.

슬라이더는 어느 정도 제구가 됐고, 특히 존에서 떨어지는 공은 타자들을 속였다. 하지만 폭투가 나오기도 하는 등 여전히 불안감이 있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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