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먼(미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역대 최초 해외 태생 혼혈 국대인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선발 테스트를 받는다.
홍 감독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근교 헤리먼의 자이언스 뱅크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옌스가 31일 솔트레이크시티 내 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리는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 투입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지난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옌스는 주로 후반 교체로 지금까지 A매치 5경기를 뛰었다. 3월 A매치 데이를 통해 윙백의 가능성을 점검하려고 했지만, 소속팀 경기 중 입은 발 부상으로 인해 낙마했다. 홍 감독은 개막을 13일 남겨둔 현시점을 '윙백 옌스'를 실험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홍 감독은 "그 포지션(왼쪽 윙백)에는 이태석과 옌스이 있다. 두 선수는 스타일이 전혀 다르다. 그래서 우리가 (최종명단에)선택을 했는데 아마 옌스가 내일 선발 출장할 것 같다. 경기에 출전해서 그 선수의 장점을 우리가 좀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선수에게도 그런 부분들을 주문할 생각이다. 내일 상황에 따라 양쪽 풀백에 있는 선수가 교체가 될 수도 있지만, 옌스의 장점을 한번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종 26명 명단에 깜짝 승선한 멀티 수비수 이기혁(강원)도 테스트를 받는다. 홍 감독은 "이기혁은 중앙 수비수 쪽으로 한번 스타트(선발 투입) 할 생각이다. 현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리그에서 검증이 돼서 이제 선발이 됐다. 물론 또 몇 가지 좀 고쳐야 될 부분도 좀 있다. 그런 부분들을 계속 선수한테 이야기해주고 있다. 일단은 중앙 수비수에서 먼저 스타트 할 생각"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최종명단에 속한 공격수 3명은 모두 뒤늦게 합류했다. 이 중 오현규(베식타시)는 소속팀에서 근육 부상을 안은 채 대표팀에 합류해 현재 나흘째 개인 훈련 중이다. 홍 감독은 "오현규는 내일 경기에 뛰긴 힘들 것 같다. 손흥민과 조규성을 교체하면서 적정한 시간을 볼 것"이라고 했다. 두 공격수가 90분을 절반씩 나눠 뛸 가능성도 있다.
지난 18일부터 해발 1460m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 캠프를 진행 중인 홍 감독은 "훈련이 잘 이뤄져가고 있다. 1진 선수들은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 고지대 적응도 충분히 되어있는 것 같다. 24일에 들어온 선수들 역시 정상 궤도로 다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며 "내일 경기에는 선수를 어떤 식으로 투입할 건지, 경기 감각적인 것들을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준비를 하고 있다. 전술적으로도 준비를 했다. 부상자도 그렇게 많지 않고 새로 생긴 부상자도 없어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평했다.
목표는 승리다. 홍 감독은 "월드컵 본선이 코앞이고, 또 거기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적인 문제도 굉장히 중요하다. 우리가 멕시코에 들어가기 전에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승리 역시 팀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용이고 결과고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으로 해서 모든 것이 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 선수들이 그런 점을 생각해 최선을 다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헤리먼(미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다음은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인터뷰 전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9일 사의를 표명했다.
어제 소식 전해들었다. 훈련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소식이 전해졌다. 당황스러웠다. 회장님이 (선수)대표단과 이야기했다. 선수단은 선수단끼리 또 따로 시간을 가져서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명확하게 얘기를 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당황스러운 일이지만 우리가 해온대로 우리 역할을 다 할 거다.
-정 회장이 홍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한 건가
줌미팅을 했다. 8시반에 저와 하고, 9시에 선수들과 줌미팅을 해서 두 가지 정도를 이야기했다. 한가지가 본인 거취이고, 두번째는 선수단에 대한 포상에 대한 거다. 굳이 얘기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선수단 분위기는
분위기는 저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해온 식으로 차분하게 준비를 해나가는 모습이 오늘도 그렇고 크게 많이 동요된다고는 느끼지 못했다.
-열흘 넘게 훈련을 했는데, 지금까지 훈련 만족도는
잘 이뤄져 가고 있다. 일단은 우리가 이제 1진, 2진 나눠서 소집이 됐고 또 1진 처음에 들어왔던 선수들의 어떤 지금 컨디션이나 이런 게 굉장히 좋은 편이다. 고지대 적응이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도 충분히 되어있는 것 같다. 24일에 들어온 선수들 역시 지금 정상 궤도로 다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저희가 평가전이 내일 하고 이제 한 번 더 남았는데 거기에 이제 선수들을 어떤 식으로 투입할 건지, 그다음에 또 경기 감각적인 것들을 어떤 식으로 할 건지에 대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 전술적으로도 준비를 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앞으로 계획대로 잘 준비해 나가면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현재까지는 부상자도 그렇게 많지 않고, 또 새로 생긴 부상자도 없다. 그래서 굉장히 만족한 상태다. 다만 앞으로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또 잘 준비하고 또 대비를 할 계획이다.
-내일 친선경기에서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지
뭐 일단은 월드컵 본선이 코앞이고, 또 거기에서 선수들의 어떤 컨디션적인 문제도 굉장히 중요하다. 또 저희가 경기를 마치고 또 멕시코에 들어가는 전에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승리 역시 팀 분위기에 많은 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용이고 결과고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으로 해서 모든 것들을 다 우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 저는 최선을 다할 거라고 생각한다.
-경기 감각 올려야 하는 황인범 활용 계획은
내일 경기에선 아마 초반에는 못 나갈 수 있지만 어느 적정한 시점에는 투입할 계획에 있다. 그 점에 대해선 선수와 좀 얘기를 나눠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을 본인이 인지하고 있다.
-옌스는 3월 A매치 때 윙백 실험을 못했다. 내일은 어떻게 활용할 건지
그 포지션(왼쪽 윙백)에는 이태석과 둘이 있다. 전혀 다른 스타일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가 선택을 했는데 아마 내일은 선발 출장을 할 것 같다. 경기에 출전해서 그 선수의 장점을 우리가 좀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선수에게도 그런 부분들을 주문할 생각이다, 내일 상황에 따라 양쪽 풀백에 있는 선수가 교체가 될 수도 있지만, 옌스의 장점을 한번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
-현 상황에서 포지션 혹은 경기력 중 고민되는 부분은
지금 크게 고민되는 포지션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 미드필드에서 황인범이 조금씩 회복이 되어가고 있고, 앞으로 더 시간이 필요한 건 맞지만, 지금 계획한대로 간다면 어느 포지션이 부족하다라는 건 예쩐보단 느끼지 못할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기혁 활용계획은
이기혁은 중앙 수비수 쪽으로 한번 스타트 할 생각이다. 이기혁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리그에서 검증이 돼서 이제 선발이 됐는데 또 몇 가지 좀 고쳐야 될 부분도 좀 있고 그런 부분들을 계속 선수한테 이야기해주고 있다. 일단은 중앙 수비수에서 먼저 스타트 할 생각이다.
-스트라이커들이 모두 늦게 합류했는데
일단 오현규는 내일 경기는 (출전이)조금 어려울 것 같다. 그다음에 손흥과 조규성이 남는데, 두 선수를 교체하면서 적정한 시간을 볼 생각이다.
-고지대 적응 정도는
고지대는 당연히 힘들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 고비를 넘겼다라고 생각이 든다. 선수들 셔틀런을 할 ?? 그 전에 있던 데이터하고 비교했을 때 크게 떨어지진 않는다.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웠다. 힘도 들고. 그다음에 회복도 아주 늦게 되는 그런 현상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어느 정도는 적응이 됐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1차전 상대인 체코는 고지대 적응을 따로 하지 않고 본선에 오른다. 그게 어떤 변수가 될지
뭐 그게 뭐 변수가 될 수도 있지만 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거 생각하지 않고 1차전에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해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훈련하는 것도 마찬가지지만 다른 요인도 벌어질 수 있으니 잘 대비하겠다.
-고지대에 따른 공인구 구속, 회전의 차이는
고지대 오면은 당연한 상황이다. 처음엔 선수들이 굉장히 힘들어했다. 낙하 지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그런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라는 생각이 든다.
-내일 친선전에 3백과 4백 중 어느 전술을 쓸 생각이고, 본선에선 두 포메이션 다 준비하고 있는지
너무 작전을 다 얘기하라고 하면…(웃음). 스리백의 포백의 움직임이 있고 포백의 3백의 움직임이 있다. 우리가 (두 수비전술을) 병행을 한 가장 큰 이유다. 오늘 훈련을 통해 한번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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