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600% 대박' 전원주, 5성급 호텔 뷔페 쏘며 울컥.."왜 이렇게 살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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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배우 전원주가 절친 선우용여에게 직접 5성급 호텔 뷔페를 대접하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평소 '짠순이' 이미지로 잘 알려진 전원주가 통 큰 결제를 선보인 것은 물론, 돈을 모으기만 했던 지난 삶에 대한 솔직한 속내까지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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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 영상에서는 전원주가 선우용여를 위해 5성급 호텔 뷔페 식사를 준비했다.

이날 전원주는 선우용여를 기다리며 "예쁜 아가씨 집에 왔다. 예쁘다고 밤낮 재는데 정말 예쁘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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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오늘 밥값은 누가 내느냐"고 묻자 전원주는 망설임 없이 "내가 낸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평소 검소한 생활과 절약 습관으로 유명한 전원주의 뜻밖의 발언에 제작진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자 그는 "원래는 짜장면이나 비빔밥 같은 걸 먹어야 하는데, 얘는 얼굴을 생각해서 분위기 있는 데로 가야 한다. 호텔로 가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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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전원주는 나이가 들며 달라진 가치관도 털어놓았다. 그는 "내가 돈을 벌벌 떨면서 안 쓰고 살았는데 이제 나이가 드니까 '이제는 좀 쓰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사람들이 '전원주에게 이런 면도 있었구나' 하는 걸 보여주고 싶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이후 두 사람은 5성급 호텔 뷔페를 찾았다. 선우용여는 "내가 언니한테 밥을 얻어먹는다. 평생 처음 있는 일"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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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호텔은 많이 다녀봤지만 언니가 여기서 식사한 적은 있느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전원주는) 안 먹었다. 예전에 내가 처음 데려와서 사줬다"고 대신 답했다.

이어 "그때도 비싸다고 안 먹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내겠다고 했다"고 회상했고, 전원주는 "돈이 많이 들어가면 밥맛이 안 난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드디어 최고급 호텔 뷔페에 입성한 두 사람은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선우용여는 화려하게 차려진 음식들을 둘러보며 "입맛이 돌지 않냐. 육해공 음식이 다 있다. 세계 각국의 음식을 다 먹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또 "이렇게 먹어야 건강도 좋아지고 기분도 좋아지고 젊어진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식사가 이어질수록 선우용여는 울컥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평생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돈을 쓰기보다 모으는 데 익숙했던 전원주의 삶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전원주는 "내가 인생을 너무 값없이 살아온 것 같다"며 울컥한 듯 떨리는 목소리로 눈시울이 살짝 붉어진 채 진솔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돈 벌려고 평생 발발거리면서 살았지 정작 쓰는 재미를 모르고 지나갔다"며 "나중에 드러누워 있으면 억울할 것 같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았나' 싶더라. 네 말이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오랜 친구의 진심 어린 조언에 공감한 전원주는 식사를 마친 뒤 망설임 없이 결제를 마무리했고, 두 사람은 웃음과 감동이 함께한 특별한 식사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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