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남의집 귀한 가족' 신지 문원 부부가 결혼 전 논란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신지 문원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결혼 2주차 새색시가 된 신지는 "첫 방송 나가는 날이 딱 결혼한지 한 달 째"라고 밝혔다. 이에 박미선은 "엄청 싸울 때 아니냐. 결혼하고 1년 동안 엄청 싸운다"고 물었지만 신지는 "저희는 1년을 미리 살았다. 미리 싸울 거 다 싸웠다"고 밝혔다.
신지와 문원은 라디오 DJ와 게스트로 처음 만났다. 이후 문원이 신지의 곡 커버를 위해 SNS로 먼저 연락했고, 이에 두 사람이 식사 자리를 가지게 됐다. 하지만 문원은 "식사 자리에서 2시간 내내 혼났다. 자리를 옮겨서 또 혼났다"고 토로했고 신지는 "뭔가 조언해줬을 때 '선배님 의견은 맞지 않는 거 같다'고 계속 반기를 들었다. 네 정신머리를 고쳐주겠다는 생각으로 혼냈다"고 밝혔다. 문원은 "그때 많이 울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마음이 열린 계기에 대해 "인성이 좋은 친구였다. 일하시는 분을 대하는 태도만 봐도 어떤 사람이지 알 수 있지 않냐. 그걸 보고 '좋은 친구를 너무 많이 혼냈나?' 싶더라"라고 밝혔다.
신지는 "웨딩 촬영하던 날 밝혀지지만 않았어도. 열애설 건너뛰고 결혼설이 떴다"며 "그리고 나서 라디오에 나가야 했는데 내가 거짓말하기 싫어서 먼저 유튜브에 밝히고 거기서 예기치 않은 일들이 생겼다"고 논란의 상견례 영상을 언급했다.
신지는 "우리끼리는 편한 자리였으니까 평소 주고받았던 얘기들인데 대중은 우리가 원래 알고 지내는지, 저런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가까운지 모르지 않냐.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를 해서 상황을 안 좋은 쪽으로 흘러가게 하는 거에 대해서 그런 사람이 아닌데 나쁘게 비치는 게 싫더라"라며 "1년이 지옥같았다"고 털어놨다.
문원 역시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마음도 아팠다"며 "그 사건이 일어나고 사람을 못 믿겠더라. 알고 보니 제 지인도 있더라. 믿을 사람 정말 없구나 싶었다. 내가 뭘 잘못했냐 물었더니 그냥 미안하다더라. 그때 대인기피증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신지는 "새벽에 자다가 보면 얼굴만 환하다. 휴대폰으로 댓글을 계속 보고 있는 거다. 그런 일이 처음이니까 '자기는 괜찮다' 하지만 사람이 괜찮을 수가 없다"며 "만약에 항간에 떠도는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증거가 계속 나올 것이고 제보가 있을 것이다. 기다리자 했다. 그 이후로 아무 얘기가 없었지만 이 사람을 맹목적으로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 그걸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다. 제가 본 이 사람은 이런 사람이 아니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신지는 "저는 촉이 좋다. 연애 전에 '갔다 왔냐'고 물었다. 돌싱이었던 것 외에 아이도 있지 않냐. 정식으로 사귀기 전에 미리 얘기를 해준 게 고마웠다. 저한테 선택권이 있지 않냐.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며 "서로 확신이 있어서 더 단단해질 것도, 의심할 것도 없었다"고 문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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