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NPB)에 7번째 돔구장이 탄생한다. 이승엽과 김태균이 중심타자로 맹활약했던 지바 롯데 마린즈와 지바 롯데의 연고지인 지바현 지바시, 이온몰 주식회사가 2일 지바시청에서 신 구장에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재 홈구장인 ZOZO 마린스타디움을 대체할 새 구장으로 돔구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지바 롯데와 지바시, 이온몰은 신 구장 기본 계획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했다. 계획대로라면 내년 3~4월 기본 계획-기본 설계를 확정해, 2034년 밀폐형 돔구장이 개장한다. 개폐형 돔구장은 막대한 비용 추가를 피할 수 없어 현실성 있는 결정을 내렸다.
일본 언론은 돔구장 건축비로 1000억엔(약 9500억원)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약 600억엔을 투입해 볼파크형 구장을 계획했는데 실내구장으로 바뀌었다. 입지 조건과 기후 변화를 감안해 계획을 변경했다. 팬들과 지바 롯데 구단이 지바시에 돔구장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지바 롯데 다마쓰카 겐이치 구단주 대행은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후 변화 등을 고려하면 돔구장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도쿄만에 자리한 마린스타디움은 외야에서 몰아치는 강풍으로 유명하다. 한여름 고온다습한 날씨로 악명 높다. 지난 1990년 개장해 40년 가까이 흘러 시설도 노후화했다. 지바 롯데 구단은 10여년 전부터 신 구장 문제를 논의해 왔다.
지바 롯데 돔구장은 마린스타디움 인근에 위치한 전시 공간 마쿠하리 멧세 주차장에 건설될 예정이다. 돔구장 조성에 따른 400억엔의 추가
비용은 롯데 등 민간 기업이 부담한다.
지바 롯데는 올 시즌 홈 25경기에 총 65만7876명의 팬을 불러모았다. 경기당 2만6315명이 입장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3만7922명), 니혼햄 파이터스(3만778명), 오릭스 버팔로즈(2만9834명)에 이어 평균 관중 4위다.
현재 소프트뱅크(후쿠오카 페이페이돔)와 니혼햄(에스콘필드), 오릭스(오사카 교세라돔), 세이부 라이온즈(베루나돔) 등 퍼시픽리그 4개팀이 돔구장으로 홈으로 쓰고 있다.
지바 롯데가 돔구장에 입주하면 퍼시픽리그 6개팀 중 라쿠텐 이글스를 제외한 5개팀이 돔구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페이페이돔과 에스콘필드는 개폐형이고, 베루나돔은 일반 구장에 지붕을 얹은 형태다. 니혼햄은 삿포로돔을 사용하다가 삿포로 인근 기타히로시마에 에스콘필드를 조성해 2023년 옮겼다.
센트럴리그에선 요미우리 자이언츠(도쿄돔)와 주니치 드래곤즈(나고야 반테린돔)가 돔구장을 안방으로 사용 중이다. 요미우리는 일본야구의 심장으로 불리는 도쿄돔을 떠나 쓰키지 어시장 부지에 쓰키지 돔구장을 건립해 이전할 예정이다.
한편, 2일 고시엔구장과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인터리그(교류전) 한신 타이거즈-세이부 라이온즈전, 히로시마 카프-니혼햄 파이터스전이 우천 취소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SK하이닉스 600% 대박' 전원주, 5성급 호텔 뷔페 쏘며 울컥.."왜 이렇게 살았나" -
MC몽, 'PD수첩'에 전면전 선언…"1000억 소송, 전 재산 들여 비리 찾을 것" -
'두산家 며느리' 조수애, 결혼 8년차 맞아?.."오빠 30대 시절" 신혼 같은 투샷 -
탈 스타벅스 사태 예견? 노희영 고문 9개월 전 발언 재조명 “굳이 갈 이유 없다” -
'아형' 잠정 하차한 김희철, 한 달만에 등장...확 좋아진 얼굴 -
오나미, 시험관 후유증에 눈물 "계속 눈물 나, 주사도 혼자 못 맞는다" -
고은아, 불룩 튀어나온 배에 임신 발표 고민…가족들도 발칵 "이거 사건 돼" -
'달라진 비주얼' 한채영, 건강이상설 확산에..반박 영상 올렸다
- 1."너무 죄송합니다" 롯데 징계 최후의 1인, 석고대죄 → "다신 그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광주 현장]
- 2.[오피셜]아니 이럴수가? '최형우 외야수' 오류 일파만파… KBO 올스타전 투표 사상 첫 전면 무효화… 3일부터 재투표
- 3.'라팍 비 갠다' 후라도 등판경기 이상무, 삼성-NC전 정상 개최 유력...삼성 선수 일부 야외 훈련 개시[대구현장]
- 4.'韓 북중미월드컵 44위'→'절대적 에이스 손흥민 쇠퇴' 日 깜짝 놀랐다…英 충격 평가 '체코전 승점 3점 획득이 중요'
- 5.'1700억 이정후' 깜짝 트레이드 가능성! "고점에서 팔아야 한다"…'최악의 부진' SF 리빌딩 핵심 카드 '급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