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자가' 고준희, 독립 포기한 이유 "父 심장 안 좋아, 작년에도 스텐트 시술" ('귀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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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남의집 귀한 가족' 고준희가 독립을 포기하고 부모님과 지내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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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고준희의 일상이 공개됐다.

공군 파일럿 출신인 고준희의 아버지는 전역 후 항공사 기장으로 근무하다 은퇴하고 황혼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결혼 43년 차에도 손을 꼭 잡고 꽃구경을 하며 사이 좋은 모습을 뽐낸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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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고준희에 대해 "귀하고 예쁜 딸인데 준희가 보기와 다르게 단단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버지 역시 "샘 많은 건 엄마 닮았다. 근데 가끔 보면 매스컴을 통한다거나 광고를 보면 '우리 딸 맞나?' 이런 생각도 든다"며 "화장을 하면 예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42년째 딸과 같이 살고 있는 솔직한 마음도 밝혔다. 아버지는 "마음이 안 맞아서 부딪히면 한번씩 와당탕할 때도 있다"고 밝혔고 어머니는 "솔직한 심정으로는 준희가 독립해서 다시 안 들어오고 좋은 사람 만나서 새 보금자리를 꾸렸으면 좋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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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아빠가 이제 70살인데 손녀 손자가 없으니까 기분이 안 난다. 손주 본 사람들은 그렇게 예쁘다더라"라고 고준희에게 은근슬쩍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고준희는 "내가 얘기하지 않았냐. 20대 때부터. 애를 먼저 가져도 되냐고"라고 폭탄 발언을 했고 아버지는 "결혼도 안 하고 애부터 갖는 게 말이 되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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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는 "할리우드는 가능하다. 남자친구, 여자친구랑도 아기를 낳고 산다"고 했고 어머니는 "넌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냐. 넌 그게 좋아 보이냐"고 버럭했다. 이에 고준희는 "나는 내 금은보화와 내 가방을 다 딸한테 물려줄 것"이라 밝혔다.

고준희는 아버지의 식단을 철저히 통제했다. 그 이유에 대해 고준희는 "어른들은 건강검진을 비싸사 안 받으려 하지 않냐"며 "몇 년 전에 받으셨는데 아빠가 바로 심장 스텐트 시술을 하셨다. 만약 그때 건강검진을 안 받았으면 쓰러질 수도 있는 거였다"고 털어놨다.

고준희는 "그때 그거 듣고 이걸 계속 내가 눈으로 지켜보지 않으면 떨어져 있으면 아무리 가깝게 살아도 매일 보지 못하니까 불안하더라. 그래서 그때 독립을 준비하다가 한번 포기하고 다시 가족들하고 계속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몇 년 더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고준희의 아버지는 "외적으로 느끼는 증상이나 문제는 전혀 없었는데 의학적으로 검진을 해서 그걸 찾아냈고 그게 만약 방치됐다면 어느날 갑자기 심장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었다. 딸이 아주 큰 효녀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고준희는 "심장을 지나는 혈관이 세 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건강검진 다음날에 한 시술이고 작년에 한 번 더 했다. 그게 다 식습관에서 나온 거다"라고 부모님의 식습관에 예민한 이유를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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