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박시은을 똑닮은 둘째 딸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진태현, 박시은 부부의 결혼 12년 차 근황이 공개됐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둘째 딸 지혜 양을 만나기 위해,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전국 육상 선수권대회 현장에 갔다. 박시은은 딸을 보자마자 "한 달 만에 보는 것 같다"라며 와락 껴안았고, MC 김구라는 딸을 보자마자 "박시은 씨 닮았네"라며 깜짝 놀랐다. 딸은 박시은의 분위기는 물론, 서글서글한 눈매가 엄마 판박이로 눈길을 끌었다.
진태현은 "재작년에 가족이 생겼다. 마라토너다. 너무 딸 바보 같아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딸이 올해 2025년 D마라톤에서 3위 포디움에 올랐다. 그리고 3주 만에 메이저 대회에 나가 또 3등을 했다. 박수!"라며 딸을 소개했다. 이어 "딸은 우리나라 차세대 유망주다. 20대 여자 선수 중 가장 빠른 26살 한지혜 선수! 국가대표 마라토너가 되는 게 우리 가족의 꿈이다. 나중에 대한민국 티셔츠를 입고 딸을 응원하러 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딸이 24살이던 당시 입양한 이유에 대해서는 "러닝 전지 훈련 중 후배 팀에게 밥을 사주게 됐는데, 거기에서 처음 딸을 만나게 됐다. 그 후 자주 왕래하게 됐는데 '두 분 같은 어른이 되는 게 저의 소원'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말하기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용기가 예뻤다. 그런 어른으로서 끝까지 살아내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시은은 "딸은 혼자 고군분투하는 외로운 아이였다. 친부모님이 계시지만 왕래는 안 하는 상황이다. 또 다른 집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법적으로 입양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그냥 엄마 아빠와 딸, 가족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지혜 양과 가족이 된 후 현재까지 2년간 모든 경기를 직관했다고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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