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손흥민 절친' 에릭센 어떡하나, 볼프스부르크 뒤통수 때리는 감독 선임 결정...'2부 강등' 후, 獨 3부 출신 감독 데려왔다

사진=에릭센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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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볼프스부르크가 파격적인 감독 선임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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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는 3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비아스 스트로블 감독이 볼프스부르크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볼프스부르크는 '구단의 스포츠 리더십이 비로소 다시 완전체를 갖췄다. 스트로블이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잉골슈타트 출신의 그는 독일 3부 리그 SC페를에서 왔다.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코칭 스태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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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로블은 "나는 이곳이 나에게 딱맞는 곳이라는 느낌과 볼프스부르크에서의 역할이 특별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곳에 합류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기회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도전을 받아들일 것이다. 함께 일할 여정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볼프스부르크 SNS 캡처

볼프스부르크는 2025~2026시즌 강등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피하지 못했다. 1부 승격 이후 29시즌 동안 분데스리가에서 자리를 지켰던 볼프스부르크는 부진 끝에 침몰하고 말았다. 지난 26일 독일 파더보른의 홈 델룩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파더보른에 1대2로 패했다. 1차전 0대0 무승부 이후 합산 스코어 1대2로 뒤지며, 차기 시즌 2부 강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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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분데스리가 우승, 2015년 DFB 포칼 우승 등 1997년 승격 이후 꾸준히 분데스리가의 강호로 자리매김했던 팀의 추락에 팬들은 실망감에 빠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부임해 주장 역할까지 맡았던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볼프스부르크의 추락을 막지는 못했다.

강등 이후 빠르게 팀 개편에 돌입한 볼프스부르크는 선수단 정리와 더불어 감독 선임 등의 작업에 돌입했다. 기존 감독인 디터 헤킹을 디렉터로 보직 전환하고, 새 감독으로 스트로블을 선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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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스트로블 선임이 올바른 결정일지는 미지수다. 스트로블은 선수 시절부터 주요 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은 없다. 이후 바이에른 지역에서만 감독으로 활동한 그는 피핀스리트를 시작으로 FC 슈바인푸르트, FC 아우크스부르크 등 3부 리그 혹은 각 구단의 리저브 팀 감독 수준에 머물렀다. 2025년부터 페를의 감독으로 활동하며 구단 최고 성적인 6위를 기록했으나, 페를은 3부리그 팀이다. 볼프스부르크를 다시 분데스리가로 승격시킬 감독 후보라고 기대받기에는 부족한 인물일 수 있다.

팬들은 일단 유망한 감독 선임에 기대감을 먼저 내비쳤다. 일부 팬들은 '우리 팀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스트로블이 볼프스부르크 팬들을 만족시킬 성적을 거둘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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