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쿠와키 리무가 영화 '상자 속의 양'을 연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표했다.
쿠와키 리무는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NEW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감독님은 굉장히 자상하시고 상냥하시다"면서 "저도 감독님처럼 나중에 영화감독이 되어서 일을 열심히 해보고 싶다"라고 했다.
10일 개봉하는 '상자 속의 양'은 죽은 아이를 대신해 한 집에 들어온 7세 설정 휴머노이드가 비로소 가족이 된다는 것의 기쁨과, 다시 버려질지 모른다는 불안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어느 가족', '브로커', '괴물'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쿠와키 리무는 200대 1의 높은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아들 카케루 역에 발탁됐다. 그는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의 작업 소감에 대해 "감독님이 굉장히 자상하시고 상냥하시다. 뭐든지 자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했다"며 "사실 감독님이 그렇게 대단하신 분인 줄 몰랐다. 보통의 친절한 감독님이라고만 생각했지,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이 아닌 휴머노이드를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이 없었는지 묻자, 쿠와키 리무는 "일단 땀을 흘리면 안 된다고 해서 신경을 썼고, 달릴 때도 빨리 달리지 않아야 했다"며 "음식도 치아에 낄까 봐 연기를 위해서 먹지 않았다"고 답했다.
앞으로의 장래희망에 대해선 "이번 작품으로 연기를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게 됐다. 현장에 친절하고 다정하신 감독님과 배우 분들이 계셔서 좋았다"며 "제 장래희망은 영화감독이 되어서 일을 열심히 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감독이 현장에서 가장 즐거워 보여서 그런 거냐"고 묻자, 쿠와키 리무는 "네!"라고 힘차게 답해 미소를 자아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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