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아내인 모델 야노 시호가 딸 사랑이(14)를 향한 애틋한 모성애를 드러내며 눈물을 쏟았던 순간을 떠올렸다.
5일 유튜브 채널 '야노시호 야노시호'에는 "실비 김치 먹으면서 매운 맛 Q&A"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야노시호는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일은 사랑이를 낳은 것"이라며 "역시 생명은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랑이가 어떤 남자를 만나길 원하냐'는 질문에 "사랑이는 정신연령이 높아서 아빠 같은 사람을 데려올 것 같지만 그래도 속은 조금 더 다른 사람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잘생긴 사람이면 좋겠다"며 "아들을 갖고 싶었지만 없었기 때문에 사위를 아들처럼 생각하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야노시호는 사랑이를 키우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가장 행복했던 순간도 공개했다. 그는 "사랑이가 두 살도 되기 전에 식당에서 45분 동안 울음을 멈추지 않았던 일이 있었다"며 "그때 정말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야노시호는 "그 시기에 매일 같이 있을 수 없어서 엄마랑 둘이 집에서 여유롭게 있고 싶었던 것 같다"라면서 "그런데 나가게 됐고, 사람들과 함께 시끌벅적하게 있어야 하니까 싫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그건 힘들었다. 아직도 기억난다. 계속 울음이 멈추지 않아서 힘들었던 게 기억이 난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보람찼던 기억으로는 학교에서 사랑이의 글을 읽었던 날을 꼽았다. 야노시호는 "학교에 갔을 때 사랑이의 작문이 벽에 걸려 있었다"며 "사랑이와 내가 했던 이런저런 것들이 적혀 있어서 너무 기뻤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 글을 읽는데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사랑이와 마주한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글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야노시호는 "그 글을 봤을 때 사랑이가 정말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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