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탈락한 콜 팔머가 2026년 북중미월드컵 홍보 광고에 등장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5일(한국시각) '정말 난감한 상황이다. 팔머는 대표팀에서 제외된 후 새로운 나이키 월드컵 광고에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지난달 22일 북중미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하면서 포든과 팔머를 제외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결정이었다. 팔머는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 핵심 자원이었지만, 투헬 부임 이후 점차 대표팀과 멀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월드컵 출전마저 좌절됐다.
팔머는 2023~2024시즌 리그 22골 11도움으로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에도 15골 8도움을 올리며 첼시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올 시즌이 문제였다. 부상 등이 겹치며, 리그에서 9골 1도움이 그쳤다. 경기력은 더 기대 이하였다. 투헬은 과감하게 팔머를 선택지에서 제외했다.
투헬 감독은 팀 조직력을 중요시했다고 알려졌다. 일부 영국 언론은 '팔머는 성격적인 부분과 올 시즌 들쭉날쭉한 경기력 탓에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다. 투헬은 최종 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에서도 "우리는 팀워크와 이타적인 태도로 헌신할 준비가 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팔머는 의외의 등장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바로 월드컵 광고다. 데일리메일은 '파머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키의 새로운 월드컵 광고에 출연한 유일한 잉글랜드 선수다'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브루노 페르난데스, 버질 판다이크, 비니시우스 주니어, 킬리안 음바페 등과 함께 등장했다'고 전했다.
이번 광고를 접한 잉글랜드 팬들은 "최악의 상업 광고다", "팔머는 과대평가된 선수였다", "휴가보다는 축구 연습을 해야 한다"라며 비판적인 의견도 쏟아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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