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신봉선이 신인 시절 방송 출연 기념으로 받았던 '황금열쇠'를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신봉선의 유튜브 채널에는 "오랜만에 뭉쳐서 SBS 털고 온 송은이&신봉선 (ft. Y2K 그 자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신봉선이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봉태규입니다' 출연을 위해 송은이와 함께 SBS 사옥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두 사람은 SBS 파워FM 개국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공간을 둘러보며 추억에 잠겼다. 특히 신봉선은 자신의 사진이 사옥 내부에 전시된 것을 발견하고 "진짜 감동이다. SBS 기둥에도 저희 얼굴을 박아놓으셨더라"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어 개국 30주년 기념 감사패를 살펴보던 송은이는 "감사패 금인가?"라고 농담을 건넸고, 신봉선은 자연스럽게 과거 방송가 문화를 떠올렸다.
신봉선은 "우리 예전에는 신인 때 방송 나가면 '황금열쇠'를 줬다"라며 "저 아직도 하나도 안 팔고 다 갖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방송 활동 초창기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받은 황금열쇠를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것.
이에 송은이는 "잘했다"라며 최근 치솟은 금값을 언급했고, 신봉선의 의도치 않은 '금 재테크'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신봉선은 실제로 보관 중인 황금열쇠를 공개했다. 그는 과거 방송 출연 기념으로 받았던 한 냥짜리 황금열쇠는 물론, 연예대상 수상 당시 받은 금메달까지 꺼내 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봉선은 황금빛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하나씩 소개하며 "예전에는 이렇게 인정이 넘쳤다. 지금 아주 잘 보관 중"이라고 뿌듯해했다.
한편 신봉선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신봉선이 신인 시절 활동하던 2005년 당시 금 시세는 1돈(3.75g)당 약 6만4000원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80만원을 웃돌며 10배 이상 상승했다. 오랜 시간 팔지 않고 간직해 온 황금열쇠가 뜻밖의 '효자 자산'이 된 셈이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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