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에데르송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이어, 월드컵 참가의 행운까지 누린다.
브라질축구연맹(CBF)은 7일(한국시각) '에데르송이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됐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축구연맹은 '웨슬리가 의료진의 재검진을 받았다. MRI 결과 허벅지 내전근 근육 손상이 확인됐다. 웨슬리의 부상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진단 결과에 따라 연맹은 에데르송을 대표팀에 소집함을 발표하며, 그는 미국에서 열리는 대표팀 소집에 합류할 것이다'고 전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은 미국에서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위한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선수들의 부상 문제도 관심이다.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이탈 후 개막전까지 몸을 회복하기 위해 몰두하는 가운데, 웨슬리는 내전근 부상으로 결국 대표팀에서 하차하고 말았다. 에데르송은 웨슬리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웨슬리로서는 최근 이적 확정 소식에 이어 다시 한번 좋은 기회가 찾아오게 됐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6일 개인 SNS를 통해 '두 구단은 공식적으로 이적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적료는 총 4500만유로다. 에데르송은 오는 휴일을 보낸 후 다음주 초 개인적으로 계약서에 사인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2017년 데스포티보 브라질에서 프로에 데뷔한 에데르송은 어린 시절부터 브라질 리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크루제이루, 코린치안스를 거친그는 살레르니타나 이적으로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2022년 아탈란타 이적이 성장의 분기점이었다. 에데르송은 아탈란타에서 뛰어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거듭났고, 중원에서 뛰어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올여름 기량에 주목한 맨유가 카세미루의 이탈 공백을 채우기 위한 자원으로 낙점했다.
맨유 이적에 이어 월드컵 참가까지 확정하며, 에데르송의 축구 인생이 완벽한 전환기를 맞이하게 됐다. 월드컵 활약으로 주가를 더 끌어올린다면, 맨유 생활에 대한 기대감도 더 커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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