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2일 만의 부산 싹쓸이라니…"모두 끝까지 최선 다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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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부산 원정을 승리로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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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9대8로 승리했다. 한화는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면서 시즌 30승(1무27패) 고지를 밟았다.

한화가 부산 원정 3연전을 싹쓸이 승리를 한 건 2021년 4월30일부터 2021년 5월2일 3연전 이후 1862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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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김태연(1루수)-허인서(포수)-황영묵(2루수)-이원석(우익수)-심우준(유격수)이 선발 출전했다.

마운드가 다소 흔들렸지만, 타선이 제대로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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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화는 선발투수로 황준서를 내세웠다. 선발과 구원을 오가던 황준서는 지난달 4월29일 SSG전 이후 다시 한 번 선발 기회를 받게 됐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선발로 나가는 선수는 일단 5회를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점수를 초반에 너무 많이 주면 이기기가 힘들 수 있으니 초반에는 3점까지는 지켜보려고 한다. 3점 이후부터는 조절을 해야할 거 같다"라며 "(황)준서가 5회까지 자기 역할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나 황준서는 1회와 2회 실점이 나오면서 결국 3회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96번 박준영(⅔이닝 2실점)-윤산흠(2⅔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조동욱(1이닝 무실점)-정우주(⅓이닝 2실점)-이민우(⅔이닝 1실점)-68번 박준영(2이닝 1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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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서는 기복이 있었지만, 타선이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면서 타선 전반이 힘이 붙었음을 보여줬다. 또한 1번타자로 나온 신인 오재원은 데뷔 첫 4안타 경기를 했다. 페라자는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김태연도 3안타 경기를 했다.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10회초 2사 후 심우준이 볼넷을 얻어냈고, 오재원의 안타가 이어졌다. 페라자가 고의 4구로 나간 가운데 문현빈의 1루수 방면 타구가 포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두 점을 추가했다.

10회말 롯데는 고승민이 추격의 솔로 홈런을 쳤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경기를 마친 뒤 김 감독은 "원정 6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오늘까지 선수들 모두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화는 9일부터 홈인 대전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한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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