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오일 머니'가 본격적으로 리버풀 레전드 감독인 위르겐 클롭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슈퍼리그의 알 이티하드가 위르겐 클롭의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감독으로 선임하는 대신 다른 역할을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중 한명인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에 따르면 클롭은 알 이티하드 구단의 선수 이적 업무를 총괄하는 테크니컬 디렉터 직을 제안받았다. 타볼리에리 기자는 이 전설적인 독일 출신 감독이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에 합류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 그의 에이전트가 앞서 영입 제안설에 대해 부인한 후 양측의 회담이 재개되었다고 한다.
클롭은 현재 레드불과 함께 일하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그가 레드불과의 계약이 종료된 후 합류할 수 있도록 조건을 양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
클롭은 2023~20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났다. 그는 리버풀의 레전드로 남았다. 클롭은 2024년 10월부터 맡아온 레드불 글로벌 축구 책임자 역할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 유럽 빅클럽들이 그를 감독으로 영입하고 싶어했지만 계속 고사하고 있다. 클롭은 더이상 클럽 감독으로 복귀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기부여가 안 된다고 한다.
이에 알 이티하드는 클롭에게 감독이 아닌 테크니컬 디렉터로 팀에 합류해달라고 제안한 것이다. 만 58세인 클롭이 사우디 명문 알 이티하드로 이적하게 된다면 전 리버풀 미드필더이자 브라질 국가대표인 파비뉴와 재회할 수 있다. 그는 2018년 AS모나코에서 파비뉴를 리버풀로 영입한 바 있다. 클롭 감독은 2019년 토트넘을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2대0으로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일부에선 '이번 제안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클롭은 독일 대표팀 감독 제안을 기다리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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