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22년 만에 EPL 챔피언에 오른 아스널이 다음 시즌을 위해 스쿼드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 다른 빅클럽들도 놀고 있는 게 아니다. 아스널이 원하는 선수를 유럽 챔피언 파리생제르맹(PSG)도 노린다. 따라서 최우선 고려 대상 선수가 안 될 경우도 대비할 수밖에 없다.
아스널이 PSG의 영입 목표인 모건 로저스(애스턴빌라)의 잠재적 대안으로 노팅엄 에이스 모건 깁스화이트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아스널은 중원 보강을 위해 다목적 카드인 모건 로저스를 우선 목표로 잡았지만 현재 PSG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고 아스널은 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깁스화이트는 환상적인 2025~2026시즌을 보냈고, 로저스의 대안 중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깁스화이트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3경기에 출전해 18골-7도움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한마디로 노팅엄을 하드캐리한 셈이다.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이 먼저 눈독을 들인 선수는 로저스다. 그는 2025~2026시즌에 놀라운 경기력을 보였다. 로저스는 리그 37경기에서 10골-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프라이부르크(독일)를 상대로 한 유로파리그 결승전(3대0 승)서 1골-1도움의 최고의 활약으로 애스턴 빌라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애스턴 빌라는 EPL의 재정 룰 중 하나인 '스쿼드 비용 비율'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최고 선수 중 한 명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어쩔 수 없이 만 23세의 로저스를 판매할 수 있다는 얘기가 구단 안팎에서 흘러나왔다. 이후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EPL 빅클럽들의 영입 문의가 쇄도했다고 한다. 급기야 PSG도 로저스 영입에 관심을 보인 상황이다. 아스널이 감당하기 어려운 이적료 수준까지 치솟았다고 한다. 이미 잠재적인 이적료가 1억유로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로저스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뽑은 잉글랜드 월드컵대표팀의 최종 엔트리에도 발탁됐다. 반면 깁스화이트는 뽑히지 않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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