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굿바이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발표만 남았다...벤피카 "레알이 무리뉴 감독 데려간다"

사진=디펜사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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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제 조세 무리뉴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 오피셜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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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피카는 10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무리뉴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했다. 구단은 '벤피카 는 포르투갈 증권시장위원회(CMVM)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1500만유로(약 263억원)의 금액으로 무리뉴 감독을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으며, 무리뉴 역시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벤피카에서 오피셜을 올렸기 때문에 이제 레알 측의 공식 발표만 남았다. 무리뉴가 레알로 돌아온다. 무리뉴는 레알과 2년 계약에 구두 합의했으며, 현 소속팀 벤피카를 떠나 베르나베우로 향할 채비를 마쳤다. 레알은 2시즌 연속 트로피 없는 위기와 라커룸 내홍을 수습할 카드로 13년 만에 무리뉴 감독을 다시 선택했다. 팬들의 기대감은 폭발적이다. 세계 최고의 구단과 여전히 대단한 스타성을 자랑하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다.

AP연합뉴스

1기 시절은 성공과 실패가 확실했다. 당대 최강의 팀이었던 리오넬 메시와 펩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리그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3년차 징크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팀을 떠나야 했던 무리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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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재결합은 냉정하게 따져보면 설렘보다 물음표가 먼저 떠오른다. 무리뉴 감독의 커리어 궤적은 토트넘 이후 뚜렷한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AS로마에서는 2022년 UEFA 컨퍼런스리그 우승이라는 성과도 있었지만, 이듬해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탈락한 뒤 2024년 초 팀 순위가 9위까지 추락하며 경질됐다.

이어 부임한 페네르바체에서는 더 빠르게 무너졌다. 심판 판정 비난으로 출장 정지를 받고, 라이벌 감독의 코를 꼬집는 추태를 연출하는 등 논란을 자초한 끝에 2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토트넘과 페네르바체, 최근 두 클럽에서 단 하나의 트로피도 없었다. 한때 세계 최고 감독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던 인물의 현실이다.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는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지만 우승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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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관리 문제는 더 근본적인 우려다. 무리뉴 1기 레알에서 이케르 카시야스와의 공개적 불화는 구단 역사에 남을 악재였다. 당시 카시야스를 고의적으로 배제하며 라커룸을 둘로 갈랐고, 결국 스스로 떠나는 결말을 맞았다. 카시야스는 이번에 무리뉴 감독 선임 이야기가 들리자마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할 정도로 무리뉴 감독을 반대했다.

지금의 레알은 그때보다 '에고'가 강한 선수들로 가득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킬리안 음바페,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개성이 뚜렷한 스타들이 포진한 라커룸은 이미 내분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처럼 선수들을 잘 달래주는 스타일이 아니다. 과연 '호통장인' 무리뉴가 이런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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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레알 복귀는 분명 화제다. 하지만 현재의 그가 여전히 '스페셜 원'인지는 분명히 별개의 질문이다. 과연 무리뉴 감독이 1기처럼 레알을 강력한 팀으로 만들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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