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이제 폰세는 잊어라' 한화 이글스 외국인 에이스가 완벽하게 돌아왔다. 한화 화이트가 시즌 3승을 달성했다.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한화가 KIA에 4-3으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화이트는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화이트는 KIA를 상대로 7이닝 1실점 승리투수가 됐다. 총 투구 수도 89개밖에 되지 않았다. 7회 KIA 변우혁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것이 유일한 흠이었다. 화이트는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2.67점으로 떨어졌다.
한화는 1회부터 화이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말 KIA 선발 시라카와는 연속 볼넷으로 위기를 맞았다. 1회말 오재원, 페라자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3번 타자 문현빈이 시라카와의 2구 108km 커브를 공략해 우익수 뒤 펜스를 넘기는 선제 3점홈런을 날렸다. 치자마자 홈런을 예감할 정도로 큼지막한 타구였다.
이후 안정을 되찾은 시라카와는 4회 2사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2사 후 마운드를 최지민에게 넘겼다. KBO리그 복귀 두 번째 경기를 갖은 시라카와는 3⅔이닝 3실점으로 첫 패전을 기록했다.
한화는 5회 추가점을 만들었다. 5회말 2사 후 김태연이 KIA 최지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4-0 한화 리드.
KIA는 7회초 변우혁이 추격에 나서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8회초에는 2사 2, 3루에서 아데를린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4대 3 한 점차 바짝 추격했다.
한 점차 추격을 허용한 한화는 9회초 마무리 이민우를 마운드에 올렸으나 1사 후 김호령에게 볼넷을 내주자 곧바로 교체했다.
1사 1루에서 마운드에 나선 왼손투수 조동욱이 KIA 왼손 타자 박정우, 박재현을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한 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한화 선발 화이트는 3회초 심우준의 수비 실책으로 2사 만루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다음 타자 나성범을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 처리하며 실점 없이 위기는 넘겼다.
위기를 넘긴 화이트는 마운드를 내려오며 실책을 저지른 심우준에게 위로까지 해줬다.
강력한 구위로 돌아온 한화의 1선발 화이트는 마운드를 지켜내는 능력도 뛰어났지만, 동료의 실수까지 위로해 주는 워크에식도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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