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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승리는 날아갔지만, LG 트윈스 루키 이민호는 끝까지 당찬 투구를 했다.
5선발 투수들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다. 정찬헌은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선 9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완봉승을 따냈다. 철저한 관리와 함께 순항 중이다. 이민호도 마찬가지다. 아직 제구가 불안하지만, 구위 하나 만큼은 인정을 받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1.59를 마크했다. 선발로 나온 4경기에선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했다.
처음 만난 KT를 상대로도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이민호는 1회부터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으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1회초 2사 2루 위기에선 강백호에게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계속된 볼넷 출루에도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주자가 나간 상황에서 구위로 타자들을 이겨냈다. 외야로 뻗어나가는 공도 거의 없었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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