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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놀러간 게 아니었구나...안우진 조기 복귀 청신호?
하지만 복귀를 눈앞에 두고 2군에서 훈련을 하다 넘어지며 오른 어깨를 다치는 불운이 닥쳤고, 결국 수술대까지 올랐다. 올해 개막전에 안우진을 올려 리빌딩을 끝내고, 3년 연속 꼴찌에서 탈출하겠다던 키움엔 최악의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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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은 가오슝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30m까지 던졌다. 대만에서 35m, 40m 늘리고 롱토스까지 하는 스케줄이다. 목표는 하프 피칭까지 하고 한국에 오는 것"이라고 했었다. 그런데 캠프 시작 후 약 2주가 지났는데 45m 캐치볼까지 정상 소화하더니, 하프피칭까지 한 것이다.
안우진은 10일 처음 하프피칭을 했다. 15개의 공을 던졌다. 하프피칭이기에 포수를 앉히지 않고, 포수가 서있는 상태에서 던지는 것이었지만 불펜에 서서 제법 강한 공을 뿌렸다는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하프피칭만 하고 와도 성공이라던 캠프였는데, 일찌감치 하프피칭에 들어갔으니 선수와 팀 모두에 큰 소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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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피칭인만큼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진행했다고. 전반적인 느낌은 매우 좋았다고 한다. 안우진은 앞으로 하프피칭을 두 차례 더 소화할 예정이며, 투구수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페이스가 좋다고, 절대 무리할 생각도 없다. 당초 빠르면 5월 복귀가 가능할 걸로 보였는데, 최근에는 6~7월까지 밀릴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빠르게 돌아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완벽한 상태로 돌아오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다. 키움 관계자는 "어깨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조급함 없이 훈련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