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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성광이 예비신부와의 각방 위기와 코로나 등으로 인한 결혼식 연기에 대해 고민을 토로했다.
박성광은 "결혼과 동시에 각방 위기다. 둘의 온도차가 심하다. 연애할 땐 여자친구의 손이 차다고만 생각했는데, 같이 있어보니 숨이 막힐 정도"라며 고민을 털어놓아 시선을 집중시킨다.
박성광이 들어오자 보살들은 달갑지 않은 표정이었지만 "얼굴이 예뻐졌다. 훤해졌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수근은 "내가 알던 그 분이 아니던데 사진 보니까...제수씨 죄송합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성광은 "결혼과 동시에 각방위기"라고 고민을 전했다. 이어 "연애할 때 손 잡으면 많이 차더라. 그래서 더 많이 잡아주고 따뜻하게 해줄께 했는데 결혼 준비하면서 재택근무하는 예비신부와 더 오랜시간 같이 있는데 제가 뜨겁고 여자친구는 너무 차갑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박성광은 "여자친구가 각방은 절대 안된다고 한다"며 "여름이 문제다. 옷을 다 벗었는데도 더웠다. 여자친구는 에어컨 온도를 못 내린다고 한다. 옷도 안벗더라"라고 예를 들었다. 이수근은 "너가 옷을 다 벗었는데 온도차를 느낀게 아니라 너가 벗었는데 실망한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성광의 또 하나의 고민은 결혼식 날짜. 5월2일로 예정된 결혼식에 한 선배가 미루라고 했다는 것. 그 선배는 바로 이수근이었다.
이수근은 "시기적으로 미루라는 말이었다. 요즘 사람들 많이 모이면 위험하다. 물 떠나놓고 고즈넉하게 하라"라며 "너가 결혼한다고 하면 방송 촬영도 가고 하는데 진짜 체크 잘해라. 사회적인 분위기 잘 보고 결정해라. 많은 사람에게 축복 받으려면 내년 가을 2021년에 해라"라고 조언했다.
박성광은 "누구한테까지 연락을 해야하는지 청첩장을 돌려야 하는지 애매하다"라고 고민하면서 서장훈에게 청첩장을 주지 않으려 했다는 속내를 들켰다. 서장훈은 "너 나한테 청첩장 안주려고 했느냐"고 버럭 화를내 박성광을 감동케 했다.
한편 박성광은 7살 연하 배우 출신 이솔이와 열애중임을 밝힌 바 있다. 이솔이는 2017년 웹 드라마 '이웃의 수정씨'에서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다. 현재 이솔이는 연기 활동을 멈춘 상태다. 박성광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2018년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매니저 임송과 함께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최근에는 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김지호와 그룹 마흔파이브를 결성해 앨범을 내고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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