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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게임정책포럼, 발족의 의미와 향후 방향성은?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22-02-27 17:27 | 최종수정 2022-02-27 17:29


이재홍 한국게임정책학회장이 지난 25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게임정책포럼 창립 세미나에서 포럼의 발족 의미와 향후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게임정책학회(이하 학회)가 지난 25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대한민국게임정책포럼 창립 세미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학회는 이날 '위드코로나, 게임산업 재도약을 위한 정책'이란 주제로 전문가 발제와 토론을 가졌다. 초대 학회장으로 선출된 이재홍 숭실대 교수는 "게임산업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을 제언하고 함께 고민해보기 위해 학회를 만들게 됐다"며 "한국의 문화적 위상이 한층 제고된 가운데, 블록체인 확장현실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의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서 이를 이끄는 주역인 게임산업을 더욱 육성하고 진행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를 함께 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엄청난 기술의 변화 속에서 현재까지 없었던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학회와 포럼이 정책적 제도적 길을 제시한다면 한국 게임산업의 위상은 더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자리를 함께 한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도 "블록체인이나 P2E 게임, NFT(대체 불가능 토큰) 등에 대한 논란이 여전하고 이를 아직 명확히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게임정책포럼을 통해 이를 해결해 나갈 아이디어를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문가 발제에선 이장주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장, 남정석 스포츠조선 기자, 송석록 경동대 교수가 나섰다. 이 소장은 '놀이의 관점에서 본 4차산업혁명시대의 게임', 남 기자는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게임산업,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정책 제언', 송 교수는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 등을 제시하며 앞으로 포럼에서 게임정책과 관련해 구체적인 제언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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