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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현미를 추모하는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상주인 두 아들이 도착하자마자 빈소가 마련된 것이다. 고인의 조카인 배우 한상진과 가수 노사연도 함께 조문객을 맞는다. 특히 한상진은 빈소를 찾자마자 오열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빈소가 차려진 첫날부터 가요계 관계자들부터 각 계층 인사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들렀다. 윤석열 대통령은 근조화환을 보냈고, 가수 한춘화, 이자연 등이 빈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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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수협회는 유가족의 동의를 얻어, 고인의 장례를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5일 동안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장례위원장은 대한가수협회 감사 서수남, 장례위원은 협회 임원 및 이사진이 맡는다.
발인 전 영결식 사회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맡는다. 이자연 대한가수협회장은 조사로 고인의 넋을 기린다. 가수 박상민과 알리는 추도사를 낭독해 고인의 마지막을 추모한다. 영결식에선 현미가 1964년 발표한 '떠날 때는 말없이'가 조가로 흐를 예정이다. 발인은 오전 10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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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는 1957년 현시스터즈로 데뷔한 이래 '밤안개' '내 사랑아' '보고 싶은 얼굴' '떠날 때는 말없이' '무작정 좋았어요' '애인' '몽땅 내사랑' '바람' '별' '왜 사느냐고 묻거든' '아내' '내 걱정은 하지마'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대한민국 대표 디바로 사랑받았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