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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17기에서 현숙과 상철의 로맨스에 영호가 끼어들 자리가 있을지가 눈길을 끈다.
29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 현숙은 영호에게 상철에 대한 마음이 확고하다고 털어놨다.
마침내 꿈꾸던 현숙과의 데이트에 돌입한 영호는 차 안에서 의외로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카페에 도착한 그는 "말 편하게 해!"라고 '연하남'답지 않은 박력을 보였다. 또한 "난 최종 선택은 어쨌든 할 것 같아"라고 '불도저 직진'을 선언했다. 나아가, 영호는 "(내 마음이) 꽤 커. 이 마음을 꺼내서 보여줄 수가 없어서 아쉽네"라며 "상철님이랑 비교하면 내가 더 클 것 같은데, 내 가치관을 깰 정도였으니까"라고 현숙으로 인해 자신의 연애관까지 바뀌었음을 강력 어필했다. 반면 현숙은 "마음이 정해진 것 같아"라고 사실상 상철로 마음을 굳혔음을 알렸다. 영호는 "그럴 수 있지.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최선은 다할게"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영호는 제작진 앞에서 "여기(솔로나라)가 아니더라도 반전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는 표현해 보려고 한다"라고 굳은 심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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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는 '슈퍼 데이트'를 마친 뒤 영철에게 편지지를 빌려 현숙에게 2장에 달하는 장문의 편지를 건넸다.
'슈퍼 데이트' 후, 또 다시 솔로남들의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상철, 영호는 이변 없이 현숙 옆에 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