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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캠핑의자에 서가까지…울산에 생긴 '특별한 독서공간'

기사입력 2025-05-08 14:54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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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옹기종기도서관, 야외도서관 '초록빛 책마당' 조성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옹기종기도서관은 5~6월 자연과 함께하는 야외도서관 '초록빛 책마당'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초록빛 책마당은 자연과 인접한 도서관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야외 잔디광장에 텐트, 캠핑 의자, 서가 등을 배치한 것이다. 누구나 편안하게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특별한 독서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매주 바뀌는 테마 도서 전시부터 마술 공연, 특별 강좌(어반스케치, 힐링 뜨개), 생태계 체험(곤충·파충류), 주말 체험 부스(공예, 북아트), 북-피크닉 보드게임 대여, 옹기종기독서샷 사진촬영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이달부터 초록빛 책마당과 연계한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단체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아와 아동의 야외도서관 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견학은 전문 강사의 동화구연과 독후활동이 함께 이뤄진다. 야외도서관을 이용한 자유로운 책 읽기 환경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옹기종기도서관(☎052-239-7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옹기종기도서관 관계자는 "초록빛 책마당은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색다른 공간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개방적인 독서 환경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며 "보다 많은 주민이 도서관을 찾고, 독서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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