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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박보검의 미담에는 끝이 없다.
영화 '히트맨'으로 인연을 맺은 허성태와 이상이는 드라마 '굿보이'로 다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앞다퉈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던 도중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박보검의 미담을 대방출한다고 해 호기심을 돋운다.
이상이는 아찔했던 수중 촬영 신을 언급하며 "보검이가 '형 괜찮아, 지켜줄게'라며 안정시켜 줬다"고 하는가 하면 "수중 촬영을 끝내고 같이 샤워하고 먼저 나왔는데 (보검이가) 안 나오더라. 다시 가서 보니 샤워실에 거품 묻은 걸 다 치우고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린다. 그는 "식사 후 그릇 정리도 다 한다. 몸에 배어있는 매너"라며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다"고 박보검의 인성을 극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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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SNL'에서 '허카인'으로 활약한 덕분에 가수 싸이의 '흠뻑쇼' 오프닝 영상에 출연할 수 있었던 이야기도 들려준다. 그는 "피해 주기 싫어서 열심히 한 것밖에 없는데 나중에 (싸이가) 배틀하자고 했다. 즉석에서 엔딩 장면도 바뀌었다"며 반전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상이는 과거 배우로 데뷔하기 전 UCC 콘테스트에서 비(본명 정지훈)의 '레이니즘' 퍼포먼스로 1등을 하게 된 사연을 풀어놓는다. 비의 '찐' 팬이라고 밝힌 이상이는 MC들의 요청에 식사 도중 자리에서 일어나 '레이니즘' 춤을 그대로 재현한다. 더불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2'에서 비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된 그가 첫 만남 당시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고 해 '성덕' 이상이의 소감이 더욱 궁금해진다.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오는 1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