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金-일본 銅 땄잖아!" '14억' 中 16위 추락 분노 폭발…韓 '무서운 10대' 11위 수직 점프→'탈 아시아' 日 10위 바짝 추격

기사입력 2026-02-13 19:27


"한국 金-일본 銅 땄잖아!" '14억' 中 16위 추락 분노 폭발…韓 …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이 90.2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미소 짓고 있는 최가온. 리비뇨(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3/

"한국 金-일본 銅 땄잖아!" '14억' 中 16위 추락 분노 폭발…韓 …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이 90.2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 수상하고 있는 최가온. 리비뇨(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3/

"한국 金-일본 銅 땄잖아!" '14억' 中 16위 추락 분노 폭발…韓 …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이 90.2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 수상하고 있는 최가온. 리비뇨(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보드천재' 최가온(세화여고)이 아시아 메달 경쟁이 불을 지폈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리비뇨의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획득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88.0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가온은 이번 대회 한국 첫 금메달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클로이 김이 2018년 평창 대회 때 세운 이 종목 최연소 올림픽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도 17세 3개월로 갈아치웠다.

극적인 드라마였다. 결선에서는 눈이 펑펑 내렸다. 최가온은 1차 시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했다. 스위치백나인을 깔끔하게 성공시킨 최가온은 캡텐을 시도하다 하프파이프의 가장 자리인 림에 걸려 넘어졌다. 한동안 쓰러져 있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의료진까지 투입됐다. 다행히 일어났지만 상황은 좋지 않았다. 2차 시기에서도 미끄러지며 10.00점에 머물렀다. 12명 중 11위였다. 클로이 김은 챔피언다웠다. 어깨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올림픽 본무대가 시작되자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첫 시기부터 전력 투구하며 88.00점을 받아 1위로 올라섰다.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최가온은 마지막 3차 시기, 짜릿한 대역전극을 썼다. 최가온은 스위치백나인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캡세븐에 이어 프런트나인, 백나인, 백세븐으로 연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최가온은 연기 후 눈물을 흘리며 점수를 지켜봤다. 점수는 무려 90.25점이었다. 마지막 주자는 클로이 김이었다. 1위 자리가 바뀐 후였다. 클로이 김도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세번째 점프에서 넘어졌다. 최가온이 올림픽 챔피언에 등극한 순간이었다.


"한국 金-일본 銅 땄잖아!" '14억' 中 16위 추락 분노 폭발…韓 …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최가온이 90.2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보이는 최가온. 리비뇨(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3/

"한국 金-일본 銅 땄잖아!" '14억' 中 16위 추락 분노 폭발…韓 …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이 열렸다. 임종언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임종언.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3/

"한국 金-일본 銅 땄잖아!" '14억' 中 16위 추락 분노 폭발…韓 …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전이 열렸다. 동메달을 차지한 임종언.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13/
최가온의 금메달로 메달레이스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한민국은 13일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1, 은메달 1,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무서운 10대'의 활약이 돋보인다. 이번에 수확한 4개의 메달 중 3개가 10대 선수에게서 나왔다. 최가온을 비롯해 2007년 10월 30일생 임종언은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수확한 유승은(성복고)은 최가온의 동갑내기다. 단 생일이 빠르다. 1월 28일생인 그는 올림픽 개막 전 만 18세를 맞았다. 유승은은 한국 여자 설상 역사상 최초의 메달이자, 프리스타일 종목 첫 입상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일본(금2, 은2, 동6)은 10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탈 아시아급'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은 스노보드(금2, 은1, 동1), 스키점프(동3), 스피드스케이팅(동1), 프리스타일 스키(동1), 피겨스케이팅(은1) 등 설상과 빙상을 가리지 않고 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반면, '14억 인구' 중국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2, 동2)은 16위에 랭크됐다.

중국 언론 소후닷컴은 '최가온이 올림픽 역사상 가장 놀라운 역전승을 거뒀다. 아시아 국가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노 미츠키(일본)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일본이 두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중국은 차이쉐퉁이 6위, 우샤오퉁은 7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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