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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암수술후 재활 시작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자"

김소희 기자

기사입력 2025-06-30 19:42


진태현, 암수술후 재활 시작 "정신 차리고 열심히 살자"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최근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배우 진태현이 삶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다지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30일 진태현은 자신의 계정에 한 패러 사이클 선수의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선수는 한쪽 다리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타고 산을 올랐다. 여러 번 고비가 있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했고, 결국 멋진 풍경 아래 자유로운 바람을 만끽했다.

이를 본 진태현은 "정신 차리자. 열심히 살자"며, 짧지만 진심 어린 다짐을 남겼다.

진태현은 지난 24일 갑상선암 수술을 받고, 현재는 재활 치료 중이다. 그는 "모두가 걱정해 주신 덕분에 제 몸의 암세포는 사라졌다"며 "응원과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한 바 있다.

그리고 30일, 그는 다시 한 번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전했다. "수많은 생각과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지나가면 모두 과거가 된다"며 "지금 힘든 모든 분들이 그 과거에서 벗어나 조금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기쁨과 아픔은 느끼는 강도가 다르다"며 "하지만 삶의 방향이 분명하다면 희노애락보다 더 깊은 책임, 양보, 사랑, 약속, 목표 같은 것들을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조금 힘든 이유로 삶이 무너진 분들에게, 제 이야기가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주제넘게 들릴 수 있지만, 꼭 힘내시고 다시 삶의 목적과 목표를 찾아가시길 응원한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2015년 결혼했으며, 2019년에는 대학생 딸을 입양해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전하며 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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