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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3년차' 최수종, 여전히 반말 NO "집에서도 '하희라 씨'라 부른다"

김소희 기자

기사입력 2025-06-30 20:01


'결혼 33년차' 최수종, 여전히 반말 NO "집에서도 '하희라 씨'라 …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결혼 33년 차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최수종 하희라가 수위 높은 부부싸움 연기에 고충을 토로했다.

30일, tvN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 제작진은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문제 많은 부부들의 사연을 재연하며 이들을 잉꼬부부로 변화시키기 위한 리얼 예능이다.

이날 최수종은 이혼 소송 중 맞바람을 피운 문제적 부부의 사연을 접한 뒤, 욕설과 한 연기 지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아무리 그래도 부인을 존중해줘야 한다. 저는 아직도 집에서도 하희라 씨에게 '하희라 씨'한다"고 현실 부부로서의 가치관을 드러냈다.


'결혼 33년차' 최수종, 여전히 반말 NO "집에서도 '하희라 씨'라 …
이에 하희라는 "기준을 우리 기준으로 잡으면 안 된다"면서도 "남편 눈을 보고 이런 감정적인 대사를 하는 게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최수종은 "같이 연습을 하는데 내가 눈물이 다 나더라. 고민 부부들이 (우리) 연기를 보며 또 다른 시선으로 판단하고 본다는데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은 이런 문제 부부들을 진짜 잉꼬부부로 변화시키는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수종과 하희라의 '맞바람' 명연기 투혼이 담긴 거울 치료 드라마 테라피,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는 오늘 6월 30일(월), tv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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