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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밤은 낮보다 뜨겁다'…익산 왕궁 등 야간명소 10곳 선정

기사입력 2025-07-30 16:31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뜨거운 볕이 사라진 밤.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전북의 명소는 어디일까.

전북특별자치도는 밤의 매력을 품은 대표 야간관광지 10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선정 기준은 매력도, 접근성, 편의성, 지역경제 기여도, 안전성 등이다.

10곳은 ▲ 군산 근대문화유산(구 군산세관 등) ▲ 군산 은파관광지 ▲ 익산 왕궁리 유적지 ▲ 정읍 정읍사 달빛사랑숲 ▲ 남원 광한루 야경공연 ▲ 무주 남대천 별빛다리 ▲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 고창읍성 ▲ 부안 변산해수욕장 ▲ 부안 청림천문대이다.

특히 군산 은파관광지는 호수공원에 조명 경관을 더해 대표 야간명소로 꼽히고, 무주 남대천은 별빛다리와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창읍성은 1.6㎞ 성곽길 전체에 조명등이 설치돼 야간 산책로로 주목받고 있으며, 부안 변산해수욕장은 해변 조명 아래 '비치 펍'(beach pub)이 운영돼 매년 여름 인기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내 야간명소는 전북의 개성과 매력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는 곳으로,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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