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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우먼 정경미가 영어 뮤지컬 학원장으로 변신했다.
정경미는 "누추하지만 나의 새로운 사업장이다"며 "정말 정경미와는 안 어울리는 영어 뮤지컬 학원"이라며 학원을 대공개 했다.
놀라운 뷰를 자랑하는 메인 클래스룸에 장영란은 "너무 크다. 성공했다. 뷰도 좋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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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장영란은 "SNS에 영어 막 이러길래, '아들 영어 하나보다' 했다. 난 글을 안 읽으니까 네가 오픈한 지를 모른거다"며 "미안하다"며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미는 영어 뮤지컬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뮤지컬이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연기도 하고 그리고 요즘 친구들이 자기 소개도 못하는 아이가 많다"면서 "근데 똑바로 앞에 보고 '안녕하세요 정경미 입니다'라고 하는 것만으로도 자기 표현력도 그렇고 앞에 나와서 자신있게 발표도 할 수 있고 아이들한테 정말 발달 과정에서 좋은데 부모님한테 더 어필할 수 있는게 뭘까 했을 때 영어가 붙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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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생각해보면 '내가 지금까지 했던 게 다 종착점이 이건가'라는 생각도 요즘 좀 든다"면서 "20년 동안 방송 생활하면서 늘 긴장만 했다. 여기 오니까 그게 없더라. 아이들 보면 힘이 나고 '아이들과 어떤 작품을 어떻게 만들어 갈까' 기획하는 것도 재밌고 여기 오는 게 행복이다"며 설명하는 정경미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그때 정경미는 "나는 영어를 못한다"면서 "나는 경영이다. 나보다 훨씬 좋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거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