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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착한 사나이' 이동욱이 양쪽 전선에서 사투를 벌인다.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명산실업과 삼준건설의 살벌한 대면 현장이 담겼다. 명산실업에 몸담고는 있지만, 박석철의 시선은 불편하고 복잡하다. 돌이킬 수 없는 길을 걷고 있는 동료들, 그 가운데 박석철은 여전히 중심을 잃지 않으려 애쓰고 있다. 강태훈이 명산을 떠난 이후 김창수와 이어진 악연은 여전히 현재진행형. 날 선 눈빛으로 김창수를 응시하는 강태훈의 모습은 끝나지 않은 전쟁을 예고한다.
박석철은 또 다른 전장, 가족을 위한 분투도 이어간다. 도박판에서 탈출해 동생 박석희(류혜영)의 집에 몸을 숨긴 첫째 박석경(오나라)은 아들 형근(최이준)을 만나기 위해 조심스레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형근 앞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석철과 석희는 그런 박석경을 위해 직접 나선다. 세 남매가 펼치는 '모자 상봉 프로젝트'는 울컥한 감동을 예고한다.
JTBC '착한 사나이' 5·6회는 오는 8월 1일 오후 8시 50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