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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문소리도 이제 예능에 투입됐다.
tvN STORY 새 예능프로그램 '각집부부'가 오는 8월 28일 저녁 8시 첫 방송을 확정했다. 배우 문소리와 방송인 박명수가 MC로 호흡을 맞춰 '각집부부'들의 솔직하고 생생한 라이프를 지켜볼 예정이다.
"영원히 함께하겠습니까?"라는 주례자의 질문에 힘차게 "예!"라고 답했던 두 부부가 있다. 바로 배우 문소리와 영화감독 장준환, 그리고 가수 김정민과 그의 아내 루미코가 그 주인공. 그런데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약속 20년 후, 이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서울과 제주도, 서울과 일본을 오가며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식구지만 각집 요리를 하고, 각집 식사를 하고, 각집 침대를 쓰고 있는 것. 그런데 어쩐지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아내와 쓸쓸해 보이는 남편의 각집 생활의 모습이 대비되며 눈길을 끈다. 따로라서 더 애틋한 '각집부부'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더욱 궁금해지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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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직은 "'각집부부'는 단순한 부부 관찰을 넘어, 결혼의 의미와 가족의 형태가 다변화되는 시대 속에서 새로운 부부 라이프 스타일을 조명하는 차별화된 관찰 예능"이라고 설명하며, "부부들이 각집 생활을 하게 된 이유부터 그 속에서 느끼는 감정과 서로에 대한 생각까지 여과 없이 담아낼 계획이다. 떨어져 살기에 더 궁금해지는 부부들의 리얼한 일상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