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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부산 사상구와 함께 추진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사상마루'가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K-디자인 어워드'의 공간디자인 분야 공공부문에서 본상(위너)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사상마루는 한옥의 마루처럼 세대와 문화를 잇는 소통의 공간을 모티브로, 구청 방문객들이 아이들과 함께 머무르며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6월 개소 이후 어린이 도서관, 미디어 체험존, 야외 체험 공간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필현 부산디자인진흥원 원장은 "15분 도시 정책에 공간·서비스 디자인을 선행적으로 적용하면 시민의 구체적인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열린 공공디자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사상마루가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어린이들의 문화감수성을 자극하는 학습, 문화, 예술, 디지털 체험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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