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박지현 주연 '은중과 상연'…넷플릭스 내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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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넷플릭스는 배우 김고은과 박지현이 주연한 시리즈 '은중과 상연'을 다음 달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은중과 상연'은 10대부터 40대까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김고은 분)과 상연(박지현)의 갈등을 그린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선망과 원망 사이'라는 카피와 함께 흐릿해진 상대방 사진 앞에 서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예고편에서도 은중에게 모진 말을 내뱉는 상연과 원망 섞인 말로 이를 받아치는 은중의 갈등이 드러났다.

연출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사랑의 이해'를 선보인 조영민 감독이 맡았다.

조 감독은 "'동행'이 이 작품의 색깔이라고 생각했다"며 "은중과 상연의 인생을 따라가다 보면 과거의 나와 마주치기도 하고, 친구가 생각나기도 하고, 나의 인생이나 내 주변의 인생에 닿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를 이해하기도, 용서하기도, 나 자신을 알게 되기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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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