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폐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가수 유열(64)이 눈에 띄게 건강을 회복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숨이 차고 기침이 멈추지 않으며 목소리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노래는커녕 대화도 어려운 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지난해인 2024년 9월 스포티비뉴스는 "유열이 최근 폐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쳤고, 목소리도 되찾았다"고 보도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남궁옥분은 "유열의 기적!!!!"이라며 "2년 전 쯤 돌아다니는 유열과 윤석화 두 사람의 교회 영상을 보며 모두 깜짝 놀라셨을 텐데... 그랬던 유열! 오늘 서울대병원 다녀가며 전화가 왔다. 목소리 듣고 깜짝~~ 예전 목소리로 돌아온 유열의 목소리~ 통화할 때 마다 숨차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던 안타까운 긴 투병 끝에 기적이었다. 체중도 40~56Kg~♡ 좋은 의사선생님들 만난 것~ 감사감사"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아무튼 유열이 폐이식 수술 후 다시 살아났다. 2년 전 찾았던 교회에 다시 초대 받아 노래 부른 최근 영상까지 보니 이젠 거의 정상~ 아니 완벽한 기적이다. 노래하는 사람이 말하기조차 힘들었던 시련을 겪고 다시 무대에 올랐다"며 "유열의 현재 정상인(?)으로 돌아온 상황을 기쁜 마음으로 공유해본다. 유열만세~"라고 전했다.
2년 전, 같은 교회에서 힘겹게 마이크를 잡았던 유열은 최근 다시 초대받아 노래를 부를 정도로 회복됐다. 안정적인 호흡, 감미롭고 맑은 음색, 이전보다 살이 오른 얼굴까지?그의 모습은 확연히 달라져 있었다.
건강해진 그의 모습은 과거 무대에서의 유열을 떠올리게 했다.
한편, 유열은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별이래', '처음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1980~90년대를 풍미한 감성 발라더다. 라디오 DJ로도 오랜 기간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