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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소식] 獨지휘자 루트 라인하르트, 서울시향과 공연

기사입력 2025-08-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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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내달 '영화와 클래식' 연주회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루트 라인하르트, 서울시향과 공연 =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은 오는 22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정기연주회 '2025 서울시향 브람스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독일의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는 루트 라인하르트 미국 로드아일랜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포디움에 올라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춘다.

공연 1부에서는 독일의 현대 작곡가 데틀레프 글라네르트의 '넓은 땅'이 한국에서 처음 연주된다. 이어 중국 출신의 세계적인 호르니스트 윈 쩡과 함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곡 1·2번'을 협연한다. 2부에선 브람스의 '교향곡 3번'을 들려준다.

▲ 세종문화회관, 내달 '영화와 클래식' = 세종문화회관은 다음 달 29~30일 세종대극장에서 영화 속 클래식 명곡을 감상하는 연주회 '영화와 클래식'을 진행한다.

데이비드 이의 지휘로 성남시립교향악단과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말러 교향곡 제5번 중 '아다지에토' 등을 연주한다. 또 구독자 49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이승국이 클래식 해설자로 나선다.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문턱을 낮춘다는 취지로 관객이 1천∼1만원의 관람료를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내는 세종문화회관의 '누구나 클래식'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다.

hyu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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