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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에잇턴이 무대 위 청춘의 심장을 켰다.
무대 위 에잇턴은 바디라인을 활용한 다이내믹한 군무와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제스처로 가사 속 청춘의 비상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손가락으로 심장을 형상화한 '플러그-인 하트(Plug-in Heart)' 포인트 안무는 제목 그대로 심장이 전류를 맞은 듯 짜릿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다인원 스케일을 활용한 퍼포먼스 또한 한눈에 꽂히는 직관적인 동작들, 창의적인 무대 동선과 어우러져 에잇턴만의 청춘 에너지를 극대화했다.
수록곡 '클로즈 투 미'는 청춘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었다. 부딪히고 흔들리면서도 끝내 서로를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대담한 에너지가 가사와 멜로디에 담겨 타이틀곡과 대비되는 무게감을 선사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첫 싱글 '레고' 이후 5개월 만에 발표된 신보이자, 북미 12개 도시와 유럽 7개 도시를 아우른 데뷔 첫 월드투어 이후 선보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투어를 통해 다져온 무대 장악력과 글로벌 팬과의 교감이 고스란히 녹아든 '일렉트릭 하트'는 설렘과 방황, 꿈과 불안이 교차하는 청춘의 내면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에잇턴의 새로운 성장 서사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에잇턴은 오는 14일 대만에서 팬콘서트 '유어 턴 : 에잇턴 위드 유 2025 팬콘서트 인 타이페이'를 열고 글로벌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