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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의 ShowBIZ] KBS N은 '서울 ADEX 2025' 에어쇼를 오는 10월 17일 TV 채널 최초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17일에 펼쳐지는 에어쇼에서는 최초의 국산 전투기 KF-21이 본격적인 시범 기동을 선보인다고 밝혀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국내외 최첨단 항공기들의 비행 시연으로 관람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행사할 예정.
KBS N (대표이사 이강덕)은 TV 방송 최초로 에어쇼를 실황 중계하며 KBS LIFE 채널에 90분 특집 편성한다고 밝히며, "에어쇼 90분 실황 중계는 TV 최초로, 현장의 생생한 전율과 감동 그대로 안방의 국민에게 전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에어쇼 생중계는 KBS N 신승준 아나운서가 진행을, 구독자 60만 명의 유튜브 채널 '샤를의 군사연구소'를 운영 중인 이세환 전 군사전문 기자와 공군 전투비행단 조종사 출신으로 유튜브 채널 '진격의 아재'를 운영 중인 김동경 예비역 대령이 해설로 나서 시청자들을 '밀리터리 덕후'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생중계에 못 담은 비하인드를 모아 특별편 제작…올해로 30년이 된 ADEX 다룬 다큐멘터리까지
서울 ADEX는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시작돼 올해로 30년을 맞이한다. 7회째인 2009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며 2년에 한 번씩 개최되고 있다.
이번 에어쇼에서 본격적으로 공개되는 KF-21의 시범 기동을 비롯해 블랙이글스 특수 비행팀의 고난도 가동 비행, 무장헬기 LAH (미르온), 독자 개발 훈련기 KT-1의 단기 기동, 미 공군 정찰기인 U-2기와 호주 폴베넷에어쇼팀의 곡예비행 등을 선보인다.
제작진은 90분 생중계에 담지 못하는 장면들을 모아 에어쇼 특별편을 제작, '서울 ADEX 2025' 모든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여기에 30년 역사의 ADEX와 K-방산의 진면목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도 제작해 추가 방송할 계획이다.
KBS N 이강덕 사장은 "역대 최대?아시아 최대 항공우주 및 방산 전시회인 '서울 ADEX 2025'를 빛낼 에어쇼를 단독 생중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에어쇼 생중계와 다큐멘터리 방송으로 국민 여러분께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날로 드높아 가는 K-방산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