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무안, 전남 서남권 경제수도로 육성"

기사입력 2025-12-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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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을 '글로벌 에어시티'로 육성하고 SOC·산업 기반 확충 등을 통해 '서남권 경제수도'로 키우는 것을 골자로 한 미래 발전 계획이 제시됐다.

전남도는 15일 무안군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김영록 지사, 김산 무안군수,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 정길수·나광국 전남도의원, 무안군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군 정책비전투어'를 개최했다.

김산 군수는 환영사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기반 분산에너지 특화 국가산단 조성, 인공지능(AI) 첨단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등 무안의 미래를 변화시킬 과제들을 전남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무안군 역시 도정에 발맞춰 전남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농어촌과 신도시가 어우러진 무안은 전통산업과 첨단미래산업이 함께 발전해 가는 무한한 가능성의 땅"이라며 "전남의 행정수도 무안이 서남권 경제수도이자 글로벌 에어시티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연구원은 '하늘과 바다, 생명과 미래를 잇는 글로벌 첨단산업도시 무안'을 주제로 미래 핵심 9대 비전을 제시했다.

9대 비전은 ▲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첨단산업 유치 ▲ 공공 주도 신재생에너지 확충을 통한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 첨단 K-푸드 플러스 산업 메카 도약 ▲ 글로벌 해양생태도시 조성 ▲ 인구 20만명 도농복합도시 완성 ▲ 서남권 해양관광벨트 조성 ▲ 웰니스 생태도시 구축 ▲ 무안 도자기 명품화 ▲ 무안국제공항 동북아 거점공항 육성 ▲ 핵심 SOC 구축 등이다.

이어진 정책현안 토론에서는 무안군민, 김영록 지사, 전남도 실·국장들 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오룡2지구 택지개발사업 준공 이후 교통 체증 문제, 콩 선별시설 구축, 무안황토갯벌랜드 야간관광 인프라 확충, 전남농공단지 특화지원사업 확대, 낙지 금어기 조정 등의 건의가 이어졌다.

minu21@yna.co.kr

<연합뉴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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