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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이 300회를 맞아 레전드 로커 김종서, 개그맨 지상렬, 감성 발라더 KCM, 가수 허영지가 각 세대 대표 게스트로 출연해 세대별 음악 토크를 펼쳤다.
9위에는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가 올랐다. 펑크록 사운드를 바탕으로 텀블링과 마이크를 던져 주고받는 파격적 안무로 특히 10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곡이다. 지상렬은 "나이트에서 오프닝 곡으로 나오면 전주 시작과 동시에 사람들이 썰물처럼 들어왔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6위에는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 자리했다. 따뜻한 가사와 멜로디로 포크 어쿠스틱 음악의 대표곡으로 자리 잡은 노래다. 발매 당시에는 큰 반응이 없었지만, 영화 '클래식' OST로 삽입된 뒤 역주행 신화를 쓰며 재조명됐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5위는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였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기타 리프가 매력적인 디스코 풍의 펑크록으로 유튜브 영상, 다수의 음원 사이트 등에서 '1초 만에 전율 오는 곡'으로 꼽힌다.
4위는 박진영의 'Honey'였다. 브라스 연주가 돋보이는 블루스풍 댄스곡으로, 중독성 강한 템포와 안무로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전주에 등장하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정선희라는 사실과, 길쭉한 팔다리를 활용한 포인트 안무가 함께 언급됐다.
3위에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가 올랐다. 길고 웅장한 전주와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 드라마틱한 전개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1988년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 곡으로, 마지막 출전자였음에도 전주가 흐르자마자 심사 위원들이 대상감을 직감했다는 비화가 전해졌다.
2위는 이정현의 '와'였다. 동양적인 멜로디와 아쟁 연주가 어우러진 테크노 댄스 팝으로, 전주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곡이다. 발매 당시의 파격적인 비주얼과 함께 그해 연말 신인상을 휩쓴 기록도 언급됐다. 처음으로 출연진 전원이 정답을 맞히며 더욱 눈길을 끌었다.
1위는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이 차지했다. 속사포 랩과 긴 전주로 유명한 곡으로, 330만 장 판매고를 기록한 메가 히트곡이다. 지상렬은 "당시 나이트에서 메인 DJ만 틀 수 있는 곡이었다"고 전해 당시 위상을 실감케 했다. 1995년 '가요대상' 시상식에서 전 출연자가 함께 떼창한 무대로도 회자되는 국민가요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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