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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1, 2호 메달을 안긴 스노보드의 김상겸(하이원)과 유승은(성복고)이 돈방석에 앉는다.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단일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멀티 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간 한국 설상이 딴 올림픽 메달은 2018년 대회에서 '배추보이' 이상호(넥센)가 목에 건 은메달이 유일했다. 한국 설상은 이번 대회에 스노보드 출전 선수가 쇼트트랙 보다 많을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어왔고, 마침내 밀라노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에만 세계선수권대회, 월드컵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성과를 낸 선수들에게 총 1억5500만원의 포상금을 줬다. 2016년부터 포상금으로만 지급된 액수가 12억원에 육박한다.
스키·스노보드협회는 이번 올림픽 이후 다음달 중 포상금 수여식을 열 계획이다.
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번 대회 메달 물꼬를 튼 김상겸에게 축하 서신과 소정의 선물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신에서 신 회장은 김상겸에게 "포기하지 않고 획득한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 오랜 기간 설상 종목의 발전을 꿈꿔온 한 사람으로서 앞날을 더욱 응원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2014년 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한국 스키·스노보드의 르네상스를 이끌겠다"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섰다. 지난 12년간 무려 300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학창 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신 회장은 "경영을 하지 않았다면 스키 선수가 됐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각별한 스키 사랑을 자랑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