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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이 최근 4연패의 깊은 부진에 빠지자 토트넘 팬들이 무리뉴 감독의 용병술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드러냈다.
토트넘이 홈에서 충격적인 승부차기 패배를 당했다. FA컵 16강전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최근 4경기 연속 패배로 깊은 부진에 빠졌다. 최근 라이프치히전, 첼시전, 울버햄턴전에 이어 노리치시티에도 졌다. 손흥민 케인 등 주포가 빠진 상황에서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5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FA컵 16강전서 연장전까지 1대1로 승부를 내지 못한 가운데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2대3으로 졌다.
토트넘은 전반 13분 베르통언의 헤딩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로셀소의 자로 잰듯한 왼발 프리킥을 베르통언이 솟구쳐 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그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수많은 추가골 찬스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리고 후반 33분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노리치시티의 드르미치가 동점골을 뽑았다. 토트넘으로선 골키퍼 미셸 보름의 실수가 나왔다. 맥린의 중거리슛을 보름이 잡지 못해 놓쳤고, 그걸 드르미치가 쇄도하며 차넣었다. 주전 골키퍼 요리스의 부상 공백이 다시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영국 BBC는 보름의 분명한 큰 실수라고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연장 전반 영건 공격수 페롯을 델레 알리 대신 조커로 투입했다. 최근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 케인 등 공격수들이 연달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후 페롯에게 기회를 줄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아직 페롯이 준비가 안 됐다고 설명했다. 페롯은 이렇다할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또 승부차기에서도 제몫을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승부차기에서 무너지며 FA컵을 16강에서 마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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