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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소속의 국대 센터백 김주성(25)이 해외 진출의 꿈을 이뤘다.<스포츠조선 7월28일 단독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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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조건을 충족한 아랍에미리트 클럽 알 와흐다가 유력 행선지로 떠오르고, 뒤늦게 덴마크 미트윌란도 영입전에 참전 의사를 밝혔지만, 김주성은 7월 중순 즈음엔 이미 영입에 진심을 보인 히로시마행으로 어느정도 마음이 기운 상태였다. 동아시안컵에서 뛰는 J리그 선수들, 특히 히로시마 소속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7월 중순 일찌감치 이적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한 김주성은 남은 3경기(한 경기는 징계 결장) 동안 최선을 다하고 떠난다는 약속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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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37번을 단 김주성은 8월1일 히로시마로 출국해 2일 훈련부터 참가할 예정이다. 김주성은 히로시마 구단을 통해 "히로시마라는 큰 클럽에 입단 할 수있어 매우 영광이다. 빨리 팀에 적응해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시안컵에서 적으로 만난 아라키 하야토, 주장 사사키 쇼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수원FC에서 임대로 합류한 한국인 골키퍼 정민기와는 한솥밥을 먹는다.
한편, 서울은 올 시즌 새롭게 영입한 이한도 정태욱과 유스 자원인 박성훈 김지원 등이 김주성의 공백을 빈틈없이 메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